게시물ID : gomin_263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w 추천 : 0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08 18:49:12
휴가를 나왔는데 군 생활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고민글을 올립니다.
일 단 전 어리버리하고 잘하는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자대에 온지도 꽤 지났고.. 곧 일병도 다는데 아직도 실수투성이에 못하는 것 투성입니다. 남들 말을 쉽게 알아듣지 못해 잔실수를 많이해서 선임분들에게 안 혼나는 일이 없으며, 알려준 것들을(메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금방 까먹다보니 항상 욕을 먹고 삽니다. 잔실수가 많아서 어리버리하다며 항상 혼나고 다니고.. 맞선임이 제 동기한테 몰래 찾아가서 "동기좀 챙기고 다녀라" 라고 몇번씩 말하고 다녔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업무의 기본적인 것 중 하나인 전화받기도 제대로 못해서 근무장에서 허구한 날 혼나고 다닙니다. 그 동안 이병이라고 이병 실드(?)를 많이 받았는데 곧 일병 달고도 계속 이럴까봐 고민입니다.
뭐 지금도 "이제 일병다는 새끼가 이렇게 일을 못하냐, 전화도 못받냐" 하는 식의 갈굼을 받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