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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욕이 게임 플레이의 원동력이 되는 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게시물ID : overwatch_263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ggravation
추천 : 2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05 11:36:11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게임 플레이의 주 목적이 "수집"입니다.

많은 분들이 게임에서 이기고, 경쟁전 점수 올려서 남들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것, 즉 "경쟁"을 목적으로 게임을 하신다면

저는 게임은 한판한판 재미로 하는거고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 플레이로써 얻어지는 보상을 통해 게임 내의 수집요소를 "수집"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전 점수는 크게 신경 안 써요. 롤 할때도 4년?정도 플레이했는데 배치를 끝내본 적도 없습니다.)


재밌는 점은 저와 같은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블리자드도 이를 알고 있을 거에요.

영웅 갤러리에서 각 영웅들 얼굴 아래에 있는 숫자가 괜히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킨, 대사, 모션, 스프레이 등을 모을수록 증가하는 이 수치는 분명히 수집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언젠가 이 수치들이 전부 만땅이 되는 날을 기대하면서 플레이하는 사람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스킨 구리다는 것,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별로 갖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럼에도 이번에 오버워치가 내세운 과금 전략은 정도를 넘은 부분이 있고, 이를 "희소성 부여"라는 앞뒤도 안 맞는 논리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발에 대해

"밸런스에 영향도 없는 고작 스킨 따위를 얻기 위해 왜 저렇게 징징대는가"

하는 다른 분류의 소비자들의 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같이 반발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계속해서 징징거림으로 치부하는 글들이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 같아서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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