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붙어있길래 한번 스윽 봤는데요...
참 신기한게 있더군요. 모후보(누군지 밝히진 않겠음) 포스터에는 기호와 이름만 있고 아무 공약이나 경력사항 같은게 없더군요.
대신에 QR코드만 두개 덜렁 붙어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라는 거죠. 스마트폰 없는 사람은 그 사람에 대해서 알지도 못할건가.
그 사람 지지세력이 대부분 노령층이라고 알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없거나 익숙치 않는 세대인데 어쩌자는건지도 궁금하고
그 지지층이야 공약이 뭐가 되었건 그냥 닥치고 찍어준다는 자신감때문인가 싶기도 하구요.
다른 후보는 심지어 TV출연했던 프로그램 이름까지 적어놓은 후보도 있던데(역시 누군지 말안함) 전혀 아무것도 적어놓지 않는
후보의 근자감은 무엇인가/////그냥 유권자를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졸라 나빴습니다.
나도 젊은 층이긴 하지만 최근까지 스마트폰 없이 일반폰으로 10년이상 살다가 업무상 어쩔수 없니 11월중순에야 스마트폰을 마련했었는데///
도대체 이런 벽보 포스터는 누가 기획한걸까 궁금하더군요. 정말 짜증이빠이 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