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스스로에게 회의감을 느낍니다.
가끔 저도 모르게 폭발해서는
지인들과 식사나 휴식중에 정치얘기에 심취해서
과도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쩔땐 다소 언성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누가 잘 모르고 개소리라도 하면 그냥 이해해주고 넘어가도 될만한데
뭔 개소리냐면서 알고서나 떠들라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 의자 이야기가 나와서 의자 1000만원이라고 하면
누가 그러더냐고 그걸 믿냐고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더라 그러면서 문재인에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그러면
실제 100만원도 안하는거다. 모르면 말하지 말아라. 알고서나 떠들어라든지 그런 일방적인 네거티브에 일일이 해명해줘야 이해하냐
박그네 집에 가서 가구들과 입는 옷들 가격좀 보고 처 떠들어라고 ㅄ취급하면서
꽤 공격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습니다.
IMF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김대중때 그걸로 고생한거 이야기하면서 김대중을 비난합니다.
그럼 IMF가 누구 잘못인데 그걸 단기간에 해결한 김대중에게 죄를 묻느냐 제정신이냐??
그로 인해 나라 살림 다 팔아먹은게 그럼 잘한 짓이냐고 반론하길래 대체 기본지식이나 갖추고 떠드는거냐며 비난합니다.
제대로 비판을 할거면 무분별한 카드발급같은 걸 욕해라. 가당치도 않는거 가지고 물어 뜯지 말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주장을 묵살하고 내리 깍습니다.
좀 좋게 좋게 이야기해도 좋은데 정치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본바탕이 부족한게 많아서
객관적 지식에 기반한 내용이 아닌 주관적으로 바라본 생각을 사실인 양 호도하며 주장하는 그 자체를 굉장히 혐오하며
분노하고 비난, 비판합니다.
현 정국에 대한 불만이 커서 그런건지....... 제 주장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최소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이 개소리라도(제입장에서) 떠들면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심지어 가족간에도 가끔은 그럼 주장에 굉장히 분노하며 상대방에게 언성을 높일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가족에게 더 많이 그러한 행동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친구간에는 그런 이야기는 피하게 되니까요...
아무래도 이런 자세는 사회생활에서 긍정적이진 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저의 이런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관심이 저를 이렇게 까지 이끌고 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 이러한 저의 모습을 바꿀수 있을까요...
제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제 뜻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저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