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유서 어떤 여중생이 왕따 당하는 글을 본적이있다. . 나도 초등학교때 한학기 정도는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해본적이있다.. 친구들이 없었던게 아니라 . . 그냥 나를 다루는 손들이 거칠었다고나 할까. ㅋ ㅋ 나 어렷을땐 뚱뚱하고 순하디 순했다.ㅋ ㅋ 정말이다 ㅋ 그래서 개나 소나 나때리고 돈뺏고 그랬다 . . 그렇게 초딩시절을 보내고 중학교에 올라갔다 . . 중학교 올라갈때도 내심 불안했다 . . 중학교 올라가서도 뚱뚱하다고 놀림받고 뚜둘겨 맞는건 아닌지 내심 불안했었다 . . 나를 괴롭히던 초딩학교 애들도 같은 중학교였다. . 그중 한녀석이 나랑 1학년때랑 3학년때 같은 반이었다 ㅋ 1학년때는 그나마 좀 덜괴롭힘 당햇다 . . 그녀석은 나한테 욕도 많이했고 무시도 많이했다 . . 자존심 상할만큼 무시했다 . .옆에 누가있든 없든 엄청나게 무시당했다 . . 옆에 있는 사람들이 뻘쭘해질정도로 . . 그래도 덤빌 생각같은건 엄두도 없었다 . . 1학년 시절을 완전 바보같이 왕따같이 보냈다. . 친구도 별로 없고 오로지 집에서만 생활을 해야했다 . . 그렇게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이 되었다 . . 2학년이 되어서는 많은 변화가 생겻다 . . 초등학교때 뚱뚱했던 내가 키도 좀 커지고 살도 무쟈게 빠져 버린 것이다.ㅋ ㅋ 어른들이 말한 살은 커가면서 키로 변한다고 한게 많는것같다. ㅋ ㅋ 2학년때는 그친구랑 같은 반이아니었다 ..ㅋ 다행히도 ㅋ 3학년이 되었다 키는 2학년때보다 훨씬 커지고 몸도 어느정도 표준체형으로 바꿧고 내옆에 친구들도 많았다.. 1학년때 같은반인 그녀석이랑 3학년때도 같은반이되었다 . . 난 그녀석한테 잘해주었고 ..그녀석도 변한 나의 모습에 놀라는듯 했다 . . 하지만 그녀석은 나를 무시했었다 . . 화가나서 그녀석이랑 그녀석이랑 어울리는 친구를 모조리 두들켜 패버렷다 . .그녀석친구한테도 놀림을 당했으니깐.. 울면서 때렷다 얼마나 속이 시원했으면 . . 의자를 던지고 옆에 있던 수화기로 무작위로 패버렷다 책상은 다엎어지고 그녀석들 한3명정도였다 . . 한명은 완전 미쳐서 도망가버리고 두명은 계속 나한테 두들겨 맞고 있었다 .. 정말 속이 후련했다 . . 꽉막혀있던속이 트림 한방으로 날라가는 듯 시원한 느낌이었다 . . 나를 괴롭히던 녀석이 잘못했다고 빈다 . . 사람은 정말 잔인한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 . 잘못했다고 비는 녀석한테 무릎꿇고 빌어라고 했으니 말이다. . 무릎꿇고 비는 녀석 . . 순간 나도 모르게 축구공 차듯이 그녀석 머리를 차버렷다 . . 차버리고 또 의자로 찍어버렷다 . . . 선생님이 와서 나를 말린다 . . 선생님도 놀란다 . . 1학년 2학년 모두 내성적이고 사교성도 없고 활달하지 못한녀석이 지금 학생들을 패고 있으니 놀랜다 . . 선생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두들겨 맞은 애들 학부모랑도 잘 이야기가 되었다 .. 오희려 내가 사과를 받았다 . . 그때는 왕따 문제가 정말 심했을 당시니깐 .. 세상의 모든 왕따들아 피할려고 하지마라 ...그피하는 방법이 죽음뿐이라고 생각하지마라... 피할수없음 즐기고 맞서라 . . . 난 지금 20살이고 좀있음 군대도 가야된다 . . 지금 내옆엔 정말 하나밖에 없는 친구들이 많다 . . 동네 친군데 할일없음 담배한갑으로 밖에서 밤새도록 이야기 하고 웃고 떠들고 논다 . . 자신을 비난하지말고 떳떳히 맞설생각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