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작성해서 가독성이 떨어지는점 양해바랍니다
눈팅만 4년 하다 글쓰려니 어색하네요
연게 생기고도 한참을 열심히 눈팅하다
불현듯 글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 좀전에 막 가입했습니다
나만 이런가, 나같은 분이 또 계신가,
혹시 비슷한 경험을 극복한 분이 계신가 궁금해서요
음.. 오랜기간 스스로의 연애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연인이 생기면 그 사람을 '부모에게 미처 다 충족받지 못한 애정을 채워 줄 존재' 로 인식하는 듯 합니다
그로인해 연인관계에서의 제 태도는
저의 모든 여유시간, 없는 시간도 만들어서 연인에게 할애합니다 (ㅠㅠ)
제 가치관이나 의견이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서 연인의 조언이나 가치관을 그대로 수용해서 나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연인이 바뀌면 가치관도 조금씩 바뀌어요)
굉장히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합니다
(-> 하지만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까 그대로 티내지는 못합니다. 충족되지 못한 부분은 마음의 공허함으로 남아요)
그리고 혹시 내가 싫은 소리를 했다가 상대방이 나에게 등을 돌릴까 무서워 싫은소리를 거의 못합니다
(-> 건강하지 못한 연인관계의 지름길임을 최근에 깨닫고 잘 표현하려 노력중입니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근본적인 변화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 스스로 생각하니 조금 막연해서요
위로의 말씀 조언 쓴소리 모두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