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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아들생산을 보신 엄마의 메일
게시물ID : humorstory_263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쟁Ω
추천 : 10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0 22:3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네이트온을 하는데 오빠가 그제 있었던 일 얘기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서울에서 자취중!)
오빠가 그제 오랜만에 자신들의 아들내미를 열심히 생산 중이었는데
물론 가게를 하시는 엄마는 출근하셨고
아버지도 출근하셨으니 맘 놓고 문 열어놓고 했는데
엄마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예쁜 둘째 아들 밥은 잘 챙겨먹고 있을랑가 궁금해서 와보셨는지
집에 급하게 들이닥쳤는데
스피커 뽱뽱하게 켜놓고 아들생산을 하던 오빠는 눈치를 못챘던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우리집 구조가



베란다 내방
       부엌    화장실   안방   베란다
       오빠방        거실
          현관문



그니까 현관문 열면 바로 오빠방이 보임 엄마 현관문 앞에 멈춰섰음
오빠 살기가 느껴져 뒤 돌아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무렇지 않게

'아들 밥 먹었어?'
'아들 엄마가 장조림 놓고 갈테니까 먹어'


하고 폭풍러쉬해서 집에서 빠져나가셨다고 하는데
어제 엄마한테 메일이 왔다고 함




'아들에게'

어제 나는 망측한 것을 보았어
00야 엄마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하지만 정말 해괴하고 망측한 것이었어
힘내렴
건강한 너의 모습이 엄마는 기쁘기도 하니까
사랑한다 00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빠 핸드폰 이름
'이망측'으로 바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트온 대화명도
'안녕하세요 이망측입니다'




엄마 너무해요 ㅋㅋㅋ
결국 이해한다면서 망측하다고 계속 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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