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21살 대학생입니다
오유를 집처럼 생각하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요 며칠전에 제 생일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했슴
남자들끼리 하는거라 뭐 다들 아시겠지만 당구치고, 노래방, 술 뭐 뻔함
1차 술집에서 제가 한 10만원어치 사고 당구장이나 노래방 같은 경우 더치로 햇슴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 나름 베프라고 생각하는 녀석들이었는데....
친구들 총 5명이 왔는데 선물을 들고온 애가 아무도 음슴..
그때 솔직하게 충격좀 먹었....ㅠㅠ
고등학생때는 방학이다, 공부한다고 정신없어서 솔직히 몰랐슴 (지금 생각해보니 많이 잘못한것 같음)
친구들 생일 날짜도 페북이나 네톤 시작하면서 고교 졸업하고 알았음
아무리 고교생활 당시 선물이나 생일 축하한다 이런 말이 오고가지 않았다고 하지만(서로 생일빵이다 뭐다 해서 말한적이 없었습니다)
한 2주전 부터 내 생일이다~ 하면서 빠지지 말고 꼭 와라 이렇게 통보까지 해줬는데...
그중 2명이 생일 선물이랍시고(주긴햇는데 선물이라고 부를수있는지..) 뭘 줬는지 암?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택배상자 + 생수통(정수기용) 줏어와서 안에 수돗물 채워서 줌 - -;
당시 거의다 애들 집에갈때 모여서 풀엇는데 애들도 그저 웃음
저도 허탈함 반 웃음 반 해서 그냥 저냥 넘어갓슴
그냥 기분 좋앗으면 되는데 계속 생각할수록 열뻗침..속상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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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고딩시절 베프들이랑 생일파티함
2.5명이 왔는데 2명만 선물을 줌. 근데 그 선물도 선물이라고 할 수 음슴
3. 나는 무지 속상함..친구를 잘못사귄건가..? 하는 자조감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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