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이 쫌 그래서 몇자 적어 봅니다.

붉은색 펜을 가지고 다니시는 교사님??   

아무튼... 그 선생님께서 제 딸 방문교육 첫째 날 입니다.

참고로... 제 딸은 이제 초딩 4년 입니다.

힘들어도 시켜야 할 듯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금일 7시 30분 방문예정 이었으나.. 저희 와이프한테 7시 35분쯤 도착한다 했나봐요.

오늘은 와이프가 회식이 있어서 제가 일찍와서 선생님을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오는날이신지라...  일찍 오실 줄 알고 있었는데...

아무 통보없이 7시 50분에 오시더군요..

저는 딸이랑 안방에 있었는데..

오더니 저에게 고개 끄떡이는 인사를 하고... 딸 방으로 들어가더니 3분? 2분? 정도 지나서 집에 가시더라구요.

무슨일이 있나 했죠...

근데... 1일차 끝난거더라구요.. ㅠㅠ    학생의 보호자에게 인사도 없이 갑자기 퇴근?  ㅠㅠ

딸에게 무슨일이냐.? 끝난거냐?  물어보니...

"어?  끝났어~   컴퓨터좀 잠깐만 킬께.~~"     이러더라구요.

붉은색 홈페이지에 가입을 한 후, 1일차에 대한 동영상을 보라는것이었습니다.

" 딸~  그거말고 다른건 없어? "  라고 믈으니... 명함과 선생님 SP번호? 가 적힌 포스트잇을 보여주며 

"이게 다야~  빨리   사이트에 접속해서 교육 들어야해~~"     이러더라구요..

다음주 수요일날 또 교육 온다고 하는데...

머리가 복잡합니다.

얼마전....  방문교육 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대우를 회사측에서 안해준다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하네요.

다음주에 어떻게 하는지 보고 2차교육 남겨볼께요..

결론 //

붉으스름한 볼펜 방문교육 
1일차 : 교육시간 : 늦은 7시 30 ~ 35분쯤 방문 예약
                  늦은 7시 50분 도착 
                  늦은 7시 52~3분 퇴근
        교육내용 : 홈페이지 가입한 후, 거기에 나오는 동영상 보면서 문제집 풀어라.
     선생님이 주신거 : 책자 + 명함 + 포스트잇 

으흠... 그냥 몇자 끄적 거려 봅니다...

선생님이 바쁘신 일이 있으셔서 그러셨겠죠..?

다음주가 은근히 기대 됩니다. ^^

다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