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희망을 버려야 한다. (385쪽)

 

2) 인생에는 말하지 않고 간직하는 게 더 좋은 일들이 많아요. (405쪽)

 

3) 어떤 상황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할 것임을 인정하는 게 잘못은 아니에요. (274쪽)

 

4)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간은 어디까지 비열할 수 있을까? (563쪽)

 

5) 용서받고 싶어 할 수는 있겠지. 누구나 용서받고 싶어 하니까. 중요한 건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가의 문제야. (557쪽)

 

6) 이 간단한 행위로 자신의 인생궤도가 바뀌었다는 걸 전혀 모르겠지. 하긴 삶이란 어떻게 변할지 어느 누구도 모르는 것이니까. (555쪽)

 

7) 삶에서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는 힘은 죄책감이다. 죄책감은 엄청난 숙취를 즉시 없애거나 긴 잠을 순식간에 떨쳐 버리게 한다. (223쪽)

 

8) 누구나 모든 죄책감을 훌훌 털어 버리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 (406쪽)

 

9) 우리는 짧은 생의 많은 시간을 타인과의 불화에 써버린다. 

   생명은 짧고, 우리 모두 언젠가 소멸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처럼. 

   우리들은 모두 그렇게 얼빠지고 어처구니없는 존재들이었다. (286쪽)

 

10) 슬픔의 고통에 적응할 수 있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시적으로 슬픔의 가혹한 측면이 완화되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슬픔의 본질은 영구적이라는 것이다.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 (3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