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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주일만에 다시 들러본 고게가 왜이리 어색할까...
게시물ID : gomin_263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tukov★
추천 : 2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08 23:19:12
공부에 모든 시간을 투자했더니 1주일만에 찾아온 몸살.
잠온다고 시종일관 반팔차림에, 찬물세수에, 차가운 음료수 들이키기, 안마시던 커피 마시기.
덕분에 잠은 많이 쫓아냈는데 대신 몸살이 하나 달려버리는 바람에 오늘은 간단히 행정법 200문제, 행정학 20문제 풀이+분석하고 들러본 오유.
꼭 제대하고 다시 찾은 부대의 기분이 이러할까? 그냥 익숙한데 그냥 어색함.
연초에 지갑 잃어버린 원고 학생 한명 직접 연락해가면서 학원에 직접 방문해서 나한테 찾아가게 하고(돈도 그대로여서 고맙다고 핫식스 하나 주었는데 이거 졸린데 효과 별로 없음), 휴학연장하고, 여튼 바쁜 나날.
익명으로 글 몇개 썼는데 뭔가 나한테는 맞지도 않고, 성급하게 인터넷 단절선언한게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올리는 뻘글.
겨우 1주일만이지만, 다들 잘 지내시나요?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결코 다시 힘들지 않은 나날입니다.
꿈을 향한 발걸음이 이리 즐거운 순간이 다시금 찾아와서 기쁜 순간들이네요.
오유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을 일주일 일과가 다 끝난 일요일 저녁에나마 낼 수 있어서 기쁘네요. 역시 갑작스러운 단절은 몸에 좋지 않아요.
원래는 베오베를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베스트 몇번 들렀다가 이내 고게로 와버렸네요. 어색해졌다해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심각한 감정을 가져서는 공부에 걸림이 되니 깊은 고민은 댓글을 달지 못할 것 같아요. 진지한 댓글이 댓글을 다는 사람에게도 감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수많은 댓글을 달며 깨달았거든요.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기분으로 댓글을 달고 추천을 넣어야겠습니다.
모두 희망찬 한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신: 32세마법사님 올해는 부디 참한 여자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2차 추신: 제가 붓펜글씨 올린 글에 어떤 분께서 블로그 대문으로 써도 되냐고 물으셨던 것 같은데, 마구마구 퍼가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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