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답변보고 좀 생각해보니 제 딘짜 문제가 뭔지 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적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열등감을 느낀다고 했었는데 이게 어떻게 오는건지 좀 구체적으로 적어볼게요. 초등학교때부터 전 또래랑 잘 어울리질 못했습니다. 고등학교땐 병때문에 따돌림도 당했고요. 이때문인지 단체활동에 공포를 느껴서 제대로 끼질 못하겠습니다. 대학 입학 ot때 만나는 분반(저희학교는 작은 공대라 신입생을 학과상관없이 약 20명씩 묶어 친분도모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학과 mt, 축제 과주점등등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를 이 공포증때문에 다 피해버리고 결국 저는 남들은 서로서로 다 잘 알고 친한데 저는 다른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거죠. 이 상태가 제 대인관계의 엄청난 열등감을 느끼는 부분이고 콤플렉스입니다. 죽도록 뜯어고치고 싶지만 정말 안고쳐집니다.
그나마 요즘은 이 증세가 조금 나아진것 같지만 이미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학생으로서의 대인관계회복은 이미 늦은거죠. 곧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람만날 기회가 있기는 할지, 있다고 해도 만나는 사람들과 친분을 제대로 쌓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