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애슐리에서 커피마시려고 기다리는데 테이블 위에 신발신고있는 아이를 세워놨더라구요. 옆엔 아빠가 서있구요. 제가 컵도 올려놓는곳인데 신발 신은채로 올려놓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어요.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커피 따르는데 제 귀를 의심했네요. 미친년이 지랄 시발 어쩌고 하면서 쌍욕을 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쳐다보니까 애를 쳐들고 신발을 혀로 핥으면서 애다 애!더럽냐?더럽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구요. 덩치도 큰 남자가 그러니까 너무 무섭고 억울해서 눈물이 찔끔 나더군요. 그냥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는데 너무 분해요. 소화도 안되고 체한것 같고.. 노키즈존 찬성하는 입장 아니었는데 밥먹으러 갔다가 이런일을 또 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노키즈존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갈거 같아요... 안그러신 부모님들이 더 많겠지만 너무 속상해서 위로받아보려고 글 남겨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