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명칭에 관한 민감한 문제라면 역시 독도일텐데요.

많은 매체들이 점점 일본해로 동해를 표기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일본해가 아니라 다른 이름, 한*일 양국이
납득할수있는 이름으로 동해를 부른다면 제3국이 이지역을 바라볼때
국제적으로 독도가 우리의 영토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위협하는 잠재적인 요소를 제거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가설입니다.

일본해는 우리의 입장에서 납득이 안가고 동해는 불량품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일본의 입장에서는 서해이기에 일본을 납득시킬수 없다는것이 현실
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을 살펴봐야 동해명칭에 보다 바랍직한 자세를 견지할수있지 
않을까요? 고이즈미의 개념없는 행위에 많은 분들이 반일 감정을 가지고 계시다는것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에 실망하신분들도 많다는것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문제들은 
그런 부분과는 별개의 시각으로 다뤄져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국제사회의 이슈에 관한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평화아니겠습니까? 평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입장만 고수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도 똑같이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
하다고 생각되네요.  

어쨌든 언론의 삽질로 결론이 나는것 같지만 국제분쟁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러분의
정치적인 견해와는 다른 시각으로, 평화와 우리몫을 가져가기위해 올바른 입장은
무엇일까라는 자세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