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심심해서 뭘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렸을 때 광고봤던 영화가 문득 떠올라서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이 골라보기는 대부분의 개념있는 여성분들을 제외한 몇몇분들에게 바칩니다. (na#e판녀라든가 n#te판녀라든가 #ate판녀분들) 남자주인공(이하 벤)-광고기획사 과장~부장쯤, 사장과 내기중 '10일안에 여자꼬셔오면 광고권한 획득' 여자주인공(이하 앤디)-잡지사 기자, 현재쓰고 있는 기사 '10일안에 남자하나 꼬셨다가 진상짓으로 ㅈㅈ치게만들어서 여성들이 남자친구를 만들때 해서는 안돼는 행위를 알려주겠음' 대충 이런 목적을 가지고 만나게 됍니다. 첫날 서로 만난 앤디와 벤은 상대가 자기에게 푹빠졌다고 생각을 하게되고 각자의 작전을 실행하게 되죠 1일차 장소는 NBA결승 1차전 앤디의 공격입니다 경기 끝나기 1분전에 목이 마르다고 하네요 네 사러갑니다 생각보다 일찍 사옵니다 한입먹고 다이어트콜라가 아니라고 합니다 네 바꾸러갑니다 이기는 장면 놓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차 시작은 가볍게 회의하는데 전화 테러+영화보러 가자고 조르기 벤은 회의중이라 X줄타서 ㅇㅋㅇㅋ 맘대로 해 이러고 말았지만 결과 심지어 영화관에서 진상짓해서 벤과 다른관객 퐈이팅 자리까지 제작해주는 섬세함을 보여주네요 3일차 벤의 집에서 저녁먹으면서 NBA보기로하는데 은 개뿔 집 자율 튜닝하다가 채식주의자 드립쳐서 벤이 손수만든 요리 냅두고 풀먹으러가네요 식당갔서 풀먹는데 종업원이 먹는게 시원치 않아보이는 둘에게 뭐 문제가 있냐고 물어자 은 파워 개드립으로 연결->벤패닉 기분안좋다고 화장실가는 척하면서 혼자 NBA보고오는 앤디씨 벤은 집에가서 11시 스포츠뉴스로 확인하는군요 4일차 파워 직장테러 다짜고짜 직장에 쳐들어가서 초토화시켜놓고 퇴근하니까 집전화 테러 이후 집에 직접 쳐들어가서 손발 오글거리는 미래 아이들 합성사진 가져다 놓고 안구와 멘탈에 직접테러 가 끝이 아니고 벤의 부모님께 전화해서 벤의 황당력 +10 잠시 후 NBA 티켓구한거처럼 말해놓고 벤하고 데이트를 가는데 셀린느 디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일차 친구들끼리 집에서 포커치는데 난입 벤-열쇠는? 앤디-관리인한테 말해서 복사했지. 안돼? 벤-돼. 금연 홍보대사 앤디 코푸는거 도와주는 앤디 포커 도와주는 앤디 벤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앤디 6-10일차 이렇게 진상을 부려도 벤은 포기를 하지 않죠 처음에는 광고 욕심에 나중에는 그녀의 진정한 모습에... 이후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스포가 되었겠지만 이 이후로 이야기하게 되면 혹시나 영화보게 될 분들의 모든 재미를 빼았아버릴까봐... 솔로 커플 남여 불문하고 한번쯤은 재밌게 보실만한 영화네요 p.s.쓰고보니 콜로세움의 조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