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러디스 비이에라: 스캇 해밀턴은 1984년 금메달리스트이며 현재 NBC에서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자 싱글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캇, 어제는 정말 엄청난 밤이었죠?
스캇 해밀턴 : 어휴, 엄청났습니다. 모든게 있었죠. 멋진 연기와 훌륭한 경쟁, 조애니 로셰트의 감정어린 연기, 정말이지 특별한 밤이었습니다.
두명의 미국 선수들 모두 멋진 모습을 보였고 (여: 그랬죠!) 모두가 원하는 순간입니다. 올림픽이란 것은 말이죠.
메러디스: 김연아(Kim Yuna라고 말하네요^^)에 대해 먼저 얘기해 보죠. 이번 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고, 한국에서는 퀸 연아 라고 알려져 있을만큼 자국의 부담을 한가득 안고 나왔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쇼트에서 신기록으로 1위에 오르면서 다른 선수들이 따라가는 입장인데요. 그녀가 지난 밤의 하이라이트였죠.
스캇: 그녀의 음악이 시작하는 순간이 하이라이트에요. 그리고 끝나는 순간도 마찬가지구요. 김연아는 모든 것을 잘 합니다. 얼음위에서의 스피드는 직접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거기에 그녀가 했던 그 3-3 콤비네이션은 회전도 완벽하게 돌았고, 자세도 훌륭하구요.
메러디스: 그리고 그녀는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어요! 007테마에 맞춰서 본드걸 의상을 하고 말이에요.
스캇: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마오 아사다가 클린한 뒤에 나왔는데도 마치
"저, 저기? 나 이제 나가는데 넌 이제 곧 2위로 내려갈거야^^" (스캇 옹 이 말할 때 완전 귀여움>_<)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19세의 나이에 올림픽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출전하기 때문에, 특히나 한국에서의 그녀의 지위를 생각하면 그게 이 소녀를 부셔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만약 그녀가 2위에 머물렀다면 두 명에 일본 선수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되었겠죠.
김연아가 그렇게 자신을 보여준것, 그 연기로 모든 물음에 답한 것을 보고 마오는 분명 "난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생각하겠죠.
메러디스: 그런데, 김연아 전에 연기했던 일본의 마오 아사다는 모두 알다시피 김연아는 하지 않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습니다. 설명해 주세요. 김연아와 마오 아사다를 같이 놓았을 때, 왜 아사다가 2위인건가요?
스캇: 가장 쉽게 말하자면, 트리플 악셀은 3바퀴 반을 돕니다. 엄청난 성공인거죠. 하지만 더블 토룹으로 컴비네이션점프가 마무리 됩니다. 그렇게 보면, 네, 5바퀴 반을 도는 거죠.
3-3 점프는 첫번째 점프에서 이어지는 속도를 유지해야할 뿐 아니라, 3바퀴를 더 뛰어야 합니다. 총 6바퀴를 돌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점수를 더 받는 거에요. 마오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뛴 유일한 여자 선수이기는 하지만 반 바퀴가 모자라기 때문에 3-3점프가 훨씬 더 어려운 겁니다.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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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얘네는 우리랑 피겨에 대한 수준이 다른듯;ㅋ
진짜 우리나라에 나오는 스포츠천재들보면 말도 안되는 일인듯
실제 연아극강빠로 알려져있다네요 스캇해밀턴이.. 마오 까는걸 많이해서;ㅋㅋㅋ
어쨋든 기분 좋은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