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난보이즈 보컬 7일 락페스티벌서 노출...마지막곡은 아예 알몸공연
입력 :2005-08-08 10:14 김유정 (
[email protected])기자
최근 한 인디밴드의 성기노출 사건이 국내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와 똑같은 소동이 일어나 화제다.
연예전문 인터넷신문 마이데일리는 8일 일본에서도 인디밴드가 성기를 노출한 채 공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성기노출 파문의 주인공은 일본에서 지난 2003년 결성된 4인조 인디밴드 ‘긴난 보이즈(銀杏 BOYZ)’의 보컬 미네타 가즈노부.
사건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락 축제 ‘ROCK IN JAPAN FESTIVAL 2005’의 마지막 날인 7일 발생했다.
미네타 가즈노부는 이날 오후 이바라키현에 있는 국영 히타치해변공원에서 공연하던 중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서 성기를 노출한 채 노래했다.
이어 마지막 곡에서는 아예 알몸으로 약 3분간 공연, 행사장에 모인 4만 5300여명의 관객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마이데일리는 “놀란 여성 관객들의 신고로 이바라키현 경찰들이 서둘러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보컬 미네타와 행사 관계자로부터 자세한 정황을 들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4만 5300여명 앞에서 과감히 바지를 내린 미네타 가즈노부는 이미 잘 벗기로 소문이 나 있다.
마이데일리는 사건을 처음 보도한 산케이신문을 인용, “이날 긴난 보이즈의 공연 다음으로 오쿠다 타미오, 사카모토 류이치, 사잔 올 스타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대형 뮤지션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꺼내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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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 공연에 자극받았구나.
http://www.dailyseop.com/data/article/30000/0000029314.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