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술먹고있는 자리에 여친을 불렀어요 여친을 보니까 겁에 질린것 마냥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길에서 늙게생긴 나시에 근육질 아저씨가 번호 물어봤다는 거예요

여친이 거절하려고 지금 남친만나러 가는거고 남친있어서 안돼요 이랬는데

아 남친있어요? 그럴거같은데 그면 친구로만 지내요 이러면서 너무 집요하게 따라오고 안놔줘서 번호를 줬다는거예요 무서워서

솔직히 덩치있는 사람이 계속 그러면 무섭기도 하니까 이해하거든요

근데 너무 어이가없는거예요 여친 프사도 제 사진으로 바꾸고 했는데 나중에 카톡이 오는거예요 똑똑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심린지 나중에 자기 여자라도 될거라는 마냥 남친인 제입장에서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여친이 제가 괜히 일 크게만들까봐 차단하고 번호 스팸등록하고 무서웠다고 그랬는데

진짜 매번 시내로 나가서 제가 먼저 나가고 여친이 나중에 오거나 친구끼리 어디 가면 꼭 꼬추달린것들이 집요하게 쫒아다니네요 ..

암만 숫컷의 본능이라지만 여친있다는데 계속 따라다니는건 너무 화나네요 .. 나도 남자지만 왜 그러는지 모를정도로 

걍 아직도 너무 화가나서 써봅니다 ..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