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제 나이 29인데요. 이제 졸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허나 공부랑은 담을 쌓아서 뭐 해놓은게 없네요. 
지방 국립대에 학점은 3.7 토익은 600. 자격증 무 대외활동 무..것도 상경계열인데 이거밖에..
작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기업까지는 꿈꿔봤는데 이제는 안 될거 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변명이지만 학교를 몇 년간 혼자서 다니니까 의욕도 많이 잃고 혼자서 공부하려니 
여러가지로 힘든 것도 많아서 시간만 흘러보냈네요.

암튼 이제는 나이도 있고 사실 집안도 어렵고 해서 진짜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지금부터 다시 공부해서 대기업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그냥 공부를
진짜 몇 달간 열심히해서 좀 더 나은 중소.중견기업이라도 노려볼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일을 할지..아니면 영업직 인턴을 뛰어서 정규직 노려볼지 고민중인데요.

이 나이에 이 정도 저질 스펙이면..바로 어떻게라든 돈을 버는게 나을까요 아님 
공부를 독하게 해서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지 ..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