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렉에서 한국이 1등을 하고도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실격을 당해 메달을 얻지 못 하였고, 이를 지켜본 분들은 화가 나셨을 겁니다.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중후이의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은 한국선수와의 충돌 때문에였다고 왕멍이 말했다.' 라는 헛소문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많은 이들이 그런 말에 휘둘려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도 그 헛소문을 진실로 알고 있을 겁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5일(한국시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직후, 중국 선수가 얼굴에 피를 흘린 건 금메달 획득을 서로 기뻐하다 빚어진 우연한 사고로 확인됐다.
중국 대표팀의 간판 왕멍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장후이의 얼굴에 상처가 난 건 우연한 사고였다. 한국의 실격 처리로 금메달을 따게 된 우리는 서로 기뻐했고 그 와중에 내 스케이트 날에 장후이가 얼굴을 베였다"고 말했다.
스케이트 날로 동료의 얼굴을 긁은 중국선수의 실수가 어처구니 없긴 하지만, 심판의 편파판정에 대해 화가난 것을 중국까지 싸잡아서 욕하고, 없는 사실까지 꾸며내면서까지 욕하려 드는 네티즌은 역겹더군요.
대만의 한 식당입니다. 한국인에게 화가난 대만의 식당주인이 식당에 한국인의 출입을 금했습니다.
홍콩 섹킵메이공원체육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72㎏급 결승에서 송지훈이 주먹으로 대만 칭치안첸 선수의 목을 때렸습니다. 태권도에서 손으로 상대방의 목을 가격하는 행동은 반칙입니다. 대만 측에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이 반칙을 묵인하는 사이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챘고 대만 선수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때 심판 3명 중 2명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동 아시아에선 태권도 대회가 자주 치러지는데, 한국이 종주국이기 때문에 심판은 거의 대부분이 한국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한국의 편파 판정은 늘 있어 왔고 상대적으로 약소국인 동아시아의 사람들은 편파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해왔지만 말이 통하지도 않았고, 심판 측에서도 그들의 항의를 거의 무시해 왔습니다.
우리가 피해입은 것만 억울하다 생각하고, 우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억울한 건 당연하다고 여기거나 안 보이도록 묻어 버리려 드는 건 좀 부끄럽지 않습니까?
예전에 미녀들의 수다란 방송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에 대해 수다를 나누다가 잠깐 칠석과 오작교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중국인 출연자가 오작교는 중국에서 유례한 것이다. 라고 했더니 남희석은 한국의 견우와 직녀가 시초인데 무슨 소리냐며 중국인 출연자를 무시했으며, 뿐만 아니라 방청객들에게 오작교가 우리나라의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는 등 다수로 소수를 몰아 세우는 치졸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오작교가 중국에서 유례하였다는 사실을 알겠지만 정말 한심스럽게도 이날 참석한 대학생 방청객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한국의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