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기대하던 소아온
7월 신작이지만 보지 않고 오늘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25화 전부 쉬지 않고 쭉 이어봤네요..
기다린 보람이 있더군요. 근데 정말 대작이긴 했는데
제가 하도 오랫동안 엄청나게 많은 애니를 봐와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 남는게 없더라요..
옛날엔 명작/ 대작인 애니를 다 보면
항상 마음이 들떠서 후유증도 길게 남고, 중2병같은 짓/ 상상도 해봤는데...
요즘은 애니를 보고 "느끼는게" 없는것 같아요.
보고 있는 그 순간이 지나면
뭘 봤는지도, 뭘 생각했는지도, 뭘 느꼇는지도 다 까먹어 버리는것 같네요..
오늘 소아온 정주행한것도,
예전같았으면 분명 들뜨고
아스나, 스구하 같은 여주인공 때문에 후유증도 길게 남고
남주같이 멋진 남자도 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끝난 애니에 오히려 더 빠져 들고
나도 저런 세상에서 살았으면..
하는 이런 저런 망상에 빠질텐데 전혀 그런게 없었어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