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암 정인홍.... 

남명학파의 수제자이자, 임진왜란 시기 의병장으로 활약.(이 당시가 환갑을 넘겼을때로, 영남지역에서 의병들 전체를 총괄 역할로 의병장 지휘한것..) 

광해군 시기 북인의 수장으로.. 그리고 인조반정때 80세 넘은 나이에 서인세력에 의해 참형당함.(그 당시 80세 넘은 나이대에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정도였음에도 서인세력들이 고령이던 그를 참형했다는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서인세력이 가장 위협을 느꼈던 인물이라는 반증..) 

최근엔 그나마 나아졌다지만 예전 역사서같은 거 보면 이이첨이랑 같은 취급 당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건 정인홍의 굴욕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평가가 시급한 인물 가운데 한명이라 생각해요. 

칼을 찬 무사이자 선비의 모습이라고 할까요? 너무 강직한 성품이었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