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방금 만든 한달 이익 200만짜리 도시 (인구 10만)]
심시티를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첫 도시는 돈을 빠르게 벌어주고, 시설을 확충해줘야 다른 광역 도시에도 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글은 첫 도시를 최대한 이익을 빠르게 뽑아내는 방법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제가 여러 도시 플레이해본 결과 주로 망하는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시의 주요 수입원이 없음
2. 거주지 / 상업지 / 산업지의 계층 불균형
3. 교통으로 무역 안되서 패망
그래서, 다음과 같이 첫 도시를 운영해준다면 한달 이익 200만 시몰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1. 첫 도시는 금속이 좋다
위 도시는 금속을 기반으로 정제소 테크를 타서 합금을 수출한 후에 플라스틱을 수입하여 프로세서와 TV를 주요 수출로 하여 성장한 도시입니다.
금속은 프로세서의 기반 자원중 가장 비싼 자원인 합금을 빠르게 뽑아 냄으로써,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석탄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싸고, 석유도 플라스틱 덕분에 할 만 하지만, 우선 저는 금속을 추천합니다.
2. 구획을 잘 설정할 것
우선 첫 도시가 시작되면 바람, 금속 매장 위치, 바람을 고려하여 도시의 기반을 짭니다.
이 때, 흔히 주거 / 상업 / 산업으로 구분하지 마시고 주거 상업 / 공업 / 무역항 / 도시 기반 시설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주거 상업 지역에서 사람들은 공업지대로 출근을 하며,
공업 지대에서 생산된 물품은 무역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도시 기반 시설(전기, 물, 등등)은 가운데에 배치하세요.
2-1. 주거 상업 지역
우선 주거 상업 지역을 왜 같이 묶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흔히 생각하기에 밀집된 건물을 지을 때, 공원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면 땅값이 같이 상승하게 되고
밀집 건물이 아닌 상위층 밀집 건물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공업은 아직 발전 안했는데 사람은 상류층이 되어 공장에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뜨고 공장 망하고 세금 낼
사람 없어서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거 상업 지역은 크게 공원 안 지을 지역(하류층)과 공원 지을 지역(중, 상류층)으로 나누시면 됩니다.
위 스샷의 왼쪽 부분은 공원이 없지만 밀집도가 높은 하류층 지대고 위쪽 섬 부분은 공원을 지어줘서 중 상류층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그럼 왜 상업을 붙여지어야 하냐면, 하류층은 하류층 상업지역으로 쇼핑을 가고 중류층은 중류층으로 상류층은 상류층으로 가게 되는데,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을 붙여 짓고
땅값을 같이 올리면 저절로 쇼핑할 지역이 생기기 때문에, 밀집도가 쉽게 올라갑니다. 따라서 구역 설정후 주거 : 상업을 9 : 1 혹은 8 : 2정도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2-2. 무역항 공업 지역
후반엔 TV의 원재료를 빠르게 수급해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를 유통시키느냐가 핵심입니다.
무역항은 당연히 기차역 근처 혹은 물 근처로 유지하시되, 수입과 수출을 분리시키는게 좋습니다.
위 스샷에서 왼쪽에 대학 옆이 플라스틱과 원금을 수집하고 이를 아래쪽의 생산라인에서 TV로 만들어서 오른쪽의 항구로 수출하는 루트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출근
인구와 유통 라인이 분리되어 교통체증이 줄어드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 라인(정재소, 프로세서 공장, TV공장)을 제외한 공업 지역은 정말로 적게 지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아래쪽 인터페이스 바의 인구를 클릭해서 상세를 들어가시면
실업자 혹은 비어있는 일자리를 체크 할 수 있는데 RCI그래프 대신 항상 이걸 참조해서 구획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2-3. 도시 기반 시설
전기 : 초반엔 풍력으로 버티다가, 합금 생산 시점부터 석탄 등으로 버티고 후반에 교육이후 원자력으로 변경(이때쯤 돈 남아돌음)
수도 : 하수 처리장 꼼수 다들 아실 겁니다. 초반에 급수탑으로 버티다가 마찬가지로 합금 생산 타이밍 정도 부터 바꿔주세요
하수, 쓰레기 처리 : 초반에 지을 필요 없습니다. 초등학교 짓는 타이밍부터 지어주세요.
교통 : 교통량 체크하면서 빨간 도로를 밀도 업그레이드를 만땅으로 해도 체증이 발생하면 버스 -> 전차 순으로 늘릴 것
경찰, 소방서, 위생 : 초반에 역시 지을 필요 없음. 초등학교 쯤 부터 소방서는 공장 지대, 경찰은 거주지역 근처에 하나만 지을 것. 위생도 마찬가지.
그리고 공업 지역을 생각보다 적게 지어도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도시 기반 시설의 일자리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 사항을 생각하시면서 다음은 제가 도시 건축할 때 간단히 타는 루트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맵을 시작하면 금속 매장 위치와 바람을 파악해서 하류층 주거 지역, 중 상류층 주거지역, 공업지역, 무역항 위치등을 선정한다. 이 때 출근 동선과 무역 동선은 최대한 겹치
지 않게 배치한다. 이 때, 채권을 최대한 땡겨서 도시 아웃라인을 최대한 구축한다.
2. 시작하면 우선 하류층 주거 지역에 주거와 상업을 9:1로 배치해주고, 공업지역에 최소한(인구 패널 상세 확인하면서)의 공업 지역만 설정한다. 풍력, 급수탑만 설치하여 운영
비를 최대한 아낀다.
3. 이익이 2~3000 시몰되면 금속 공장을 설치한다. 그리고 바로 무역 센터를 지어서 원금을 팔아 금속과 무협 협회를 설치한다. 풀 가동 금속 공장이 3~4개 되면 금속 협회에
정재협회를 달아서 합금을 생산한다. 그리고 석탄은 무역센터에서 수입하면 된다.
4. 서서히 전기와 수도에 압박이 들어오는데, 급수탑 업그레이드 시설을 설치하고 하수 처리장을 설치한다. 이 때쯤 부터 중류층 거주 지역을 서서히 키운다. 이 때 절대 하류층
거주 지역에 공원 박지 말 것. 일할 사람이 없어서 바로 망한다.
5. 합금 생산 공장이 3개 정도 되면 더 이상 원금 생산할 필요가 없다. 무역 센터를 2~3개 정도 돌리되 1개는 원금, 석탄을 수입하고 2개는 합금을 판다. 이러면 이익이 한달에
2~30만 시몰이 되는데 슬슬 돈이 남기 시작한다. 프로세서 생산을 준비해야 하므로 이 때쯤부터 도시의 질을 올리는게 좋다. 하류층 거주 지역에 최소한의 경찰서, 소방서만을
설치하면 서서히 밀도가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중류층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 고등, 지역 대학을 설치한다. 그럼 프로세서 공장을 설립할 수 있다.
6. 재활용 센터를 건립하건, 수입을 하건 플라스틱을 공급해줘야 한다. 풀라인 프로세서 생산 공장을 클릭하면 하루에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소모하는지 알 수 있는데 여기에
맞춰서 플라스틱 수입양을 정한다. 즉 이때까지 수입원을 정리하면,
수입 : 석탄, 원금
수출 : 합금, 프로세서
기반 시설 : 풀라인 정재소 3개 (석탄 원금을 합금으로) -> 플라스틱 수입 -> 풀라인 프로세서 공장 3개 (합금 플라스틱을 프로세서로)
무역항 : 2개
이다. 사실 이정도만 와도 돈이 남아돈다. 이제 슬슬, 협회가 업그레이드되면 TV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도시를 살펴보면
하류층 : 경찰, 소방서가 근처에 있고 아파트가 되어있으며
중,상류층 : 주위에 초, 고등학교가 있고 공원이 있어서 밀도가 높으며
공업지대 : 최소한의 면적에 밀도가 높은 하이테크
전기 : 석탄 (여유 되면 원자력으로 바꾼다)
정도가 되 있다.
7. 돈을 모은다. 풀라인 TV공장을 3개만 만들면 게임은 끝난다. 그러면 교통을 어지간히 말아먹지 않은 이상 한달 이익이 200만 이상 찍을 수 있다.
이상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공원을 남발하지 않고 일자리를 적절히 공급하며 항상 무역으로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 그럼 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