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자기 님 글에도 올렸지만(처음이신줄 알았는데 여러번 이미 사과한 혜리 전범기 이야기 관련 댓글을 다시고 이번에는 혜리 이야기로 베스트 가셨더라고요^^)
혜리는 거기에 대해서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을텐데요.
뭐 안 찾아볼 것 같으니 좌표 하나를 찍을 게요.
그리고 민아가 과연 원래 있던 소속사(예당-엠씨몽 소속사)를 인수한 회사(예당-엠씨몽 소속사)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다들 그렇게 미생을 즐겨보시면서? 그 힘든 회사 생활을 먹고 살기 위해 버텨가면서?
아무리 유명 아이돌이라지만 회사의 압박과 엠씨몽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작곡가의 곡을 받았다는 압박을 물리치고 독야청청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나마 민아의 경우 평소 홍보용으로 트윗을 엄청 많이 올렸다가 이번 피쳐링에 대한 시선을 의식했는지 팬들에게 '노래 좋지?'라고 트윗을 올렸을 뿐인데 그런 애한테 바로 '트윈낭', '민아야 ㅂㅂ', '군대로 흥한 자 군대로 망한다', '에브리데이 발치데이'라는, 건전한 비판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조롱을 해야 하나요?
또한 엠씨몽 작업에 참여하고 그에 대해 응원글을 올린 사실이 엠씨몽 범죄를 옹호하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되어야 할까요?
하다 못해 옹호하는 연예인까지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 글을 올린 진보 측 인사를, 심지어 지금까지 찬양해오던 인사를 바로 무작정 관종 취급한다는 것이 타당한가요?
이 문제에 대해 비판이야 할 수 있겠죠.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최대한 인정을 하려고 노력합니다.(솔직히 엠씨몽은 너무 극혐이기도 하고)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자기 신념만 옳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이고 이중잣대라고 생각해서 반대를 먹여서 보류행 시키고 블록 시키는 상황에 대해서는 좀 많이 화가 나고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
사람들 생각은 아주 다양합니다. 거기에 대해 님이 그렇게도 강조하는 이중잣대라고 하면서 함부로 배척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으시거든 그 전에 그 대상이 왜 잘못했는지 과연 이 비판이 핀트에 어긋난 것은 아닌지와 같은 여러가지 질문을 마음 속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쉽지야 않겠지만 정말 부탁합니다.
뭐 어차피 제글은 반대 폭탄을 먹고 보류를 먹고 저는 욕을 뒤지게 먹겠지요.^^
어쩔 수 없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어쩌겠습니까?
제가 타 팬사이트에 올린 낚시 글이 쫙 퍼져서 여기에도 베오베로 올라왔기에 그것을 계기로 시작한 오유한테도 작별인사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