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같이 일하던분 소개로 들어간 직장인데... 소개 받을때부터 좀 미심쩍긴 해서 안간다는 식으로 제가 먼저 말씀 드렸었는데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하도 그러려서..나이도 있으신 분이 이정도까지 해주시는데 끝까지 싫다고 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고..잘못 하다간 안좋게 찍힐수도 있을거 같아서 일단 출근을 했습니다..그런데 얘기 듣던거랑 너무 다른 직장ㅜㅜ 매일 12시간 이상 일하고 배울것도 하나도 없는데 괜히 힘만들고.. 배울게 있다고 판단되면 오래 일하고 힘들고 그런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래 근무 한다고 해도 시간이 아깝고 남들보다 뒤쳐질거 같고.....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해뜰때까지 잠도 못자고 출근을 안해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아는분 이라는것에 휘둘리지 말고 제 입장을 확실히 전달 했으면 애초에 이런일도 없었겠지만 실수를 해버렸고 지금 소개 해주신 분과 소개받은 직장에서 전화오고 난리인데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죄송하기도 해서 전화도 못받고 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ㅜㅜ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여럿 피해주고 저 자신도 자괴감에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