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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 희소식 돈, 옷, 밥 주면서 다이어트 시켜주는 곳 발견
게시물ID : humordata_264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수함
추천 : 12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8/09 09:40:14
신희수 상병의 과거와 현재 모습 육군 8사단 의무대 신상병 체중감량기 (포천=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살을 빼니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고 멋진 옷을 입을 수 있게 돼서 좋습니다" 군대 가지 않으려고 국적도 포기하는 시대에 군대에 가려고 살을 빼고 군대 가서도 꾸준한 운동으로 44㎏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병은 목소리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육군 8사단 의무대 운전병으로 근무하는 신희수(23) 상병이 지난 2002년 6월 신체검사 통지서를 받았을 당시 몸무게는 120㎏. 몸무게가 113kg 이상이면 현역에서 제외돼 공익근무를 하게 돼있었기 때문에 그 상태대로라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파월 장병으로 군복무를 한 아버지 영향으로 현역 복무를 위해 몸무게를 줄이기로 결심하고 보름동안 단식원에서 물만 마시며 단식을 시도, 몸무게를 108㎏로 줄여 신체검사에서 현역 3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신 상병은 "군대 가면 고생만 한다"는 선배와 주변 친구들의 말에 잠시 마음이 흔들려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했고, 그 결과 2004년 2월 군 입대 당시 몸무게는 다시 118㎏으로 늘었다. 논산 훈련소측으로부터 `훈련 가능' 판정을 받고 비만 소대에 입소한 신 상병은 "언제까지 `돼지'라는 별명을 듣고 살거냐"는 소대장의 말에 다시 살을 빼기로 결심을 했다. 500m 연병장 돌기로 아침을 시작, 일과시간은 다른 훈련병과 마찬가지로 교육훈련을 받고, 남들이 쉬는 오후 자유시간에 줄넘기, 왕복달리기, 축구 등 보충 운동,저녁 점호시간에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를 하며 일과를 마무리 지었다. 그런 노력 끝에 6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쳤을 때 신 상병의 몸무게는 99.5㎏. 100일 휴가를 나온 신 상병의 달라진 모습에 친구들은 눈 앞의 신 상병을 보고 "누구세요"라며 반겼다. 귀대 뒤 신 상병은 밥 먹는 양을 4분의 1로 줄이고 오후 6시 40분 자유시간부터 1시간 동안 부대 내 도로를 뛰고 거기에 20분 동안 줄넘기를 더 했다. 굳이 저녁 8시까지 운동시간으로 설정한 것은 PX 문닫는 시간까지 운동을 해 아예 먹을 것을 살 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 '저 놈이 하면 며칠이나 가겠냐'던 선임병들도 신 상병과 같이 뛰어주며 신 상병의 눈물겨운 노력을 도왔다. 1년 동안 한결같이 뛰며 보낸 결과 이제 신 상병은 키 178㎝, 몸무게 74㎏의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바뀌었다. "땀흘리는 것을 싫어했던 제가 이렇게 살을 빼게 되니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신상병은 "목표인 70㎏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 희망이 경찰관인 신 상병의 달리기는 오늘도 계속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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