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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2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쪽팔려죽겠어
추천 : 212
조회수 : 8682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12/23 22:51: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23 14:37:13
나이 스물넷에 직장에 잘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본래 제 목소리가 하이톤 입니다. 더군다나. 목소리 자체가 미성이라서
굉장히 튑니다. (진짜예요.)
사건은 오늘 회사 부사장님의 아들이 27일날 제대합니다.
제대를 앞두고 라면박스같이 왔더군요. 소포로,
아들이 보낸거겠죠. 전 제동생이 지금 이병이라서 굉장히 관심이
쏠렸어요. 부사장님이 오고
개봉을 했습니다.
그 옷이 있더군요 개콘에서 옥병장이 입던 그 옷.....
따뜻하다며 부사장님이 입으시더군요. 제가 활짝 웃으며 그랬습니다.
"아. 딸딸이!!!!!!!!!!!!!"
저런.. 그러고도, 맞는줄 알고 하하 거리며
"이옷이 엄청 따뜻하다면서요. 호호홋 나도 동생 오면 달라해야징."
화기애애 사진도 같이 보며 그렇게 오전 시간을 보내는듯 했습니다.
부사장님이 정리를 하면서 그러시더군요
"깔깔이 겠지.."
..................
암담했습니다. 제가 여지껏 쌓아온 이미지 싸그리 무너지는 그런기분. 느낌.
시집도 가야하는데, 그렇게 큰 목소리로, 말을...
밖에서도 다 들었을겁니다. 아아아아~~~~`
그래서 오유에 화풀이 합니다. 제가 제가!! 그런 단어를 어찌알았겠어요
다 님들 때문이예요 흑흑흑 아 몰라 몰라 몰라 창피해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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