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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3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갤럭시4s★
추천 : 1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09 17:59:16
양평행 버스에 올랐다
엄마는 울기 위해 가는 것처럼 목놓아 울었다
가시나무가 졌다
알콜에 찌들어 씨발 씨발
욕설 가래를 같이 뱉던
앙상한 나무가 시들었다
죽음은 모든 어머니에게로 돌아가는 것
꽃이 흙으로, 고기가 바다로
그 품에, 다시 안기는 것
언젠가 내 순번이 오면
나를 땅에 묻지 말아줘요
그 찰나의 죽음이라도 날아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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