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유는 현대에서도 옹호받지못하는 <인종우위적 사고방식> 그리고 그 사고방식을 주입함으로써 이웃나라 폴란드를 침범해 세계2차대전을 일으키고 수천만명의 사람이 전쟁으로 죽었고 결국 독일은 패배했습니다.
그 결과 타국에 인명/경제적손실을 입히고 독일에 전쟁원인국이라는 오명, 서/동독의 분단, 피해국가에게 전쟁보상금을 물어내주어야하는등 막대한 국가이미지실추를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박정희와 히틀러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건 두 독재자의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기때문입니다.
효율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반대파를 숙청한 박정희와는 그 이유와 결과부터가 다릅니다. 그 이유도 이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전쟁이전까지야 독일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공이 있겠지만 거기서 멈추거나 죽었다면 히틀러는 세계적으로 박정희와 비슷한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실은 군수산업위주의 경제성장이었기때문에 전쟁을 염두에 둔 경제성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부양을 한건 사실이나, 그 이면을 바라보면 설령 거기서 그쳤다고치더라도 박정희와 비슷한 평가를 받긴 솔직히 힘들죠. )
하지만 결론적으로 2차세계대전끝나고 독일꼬라지가 어땠습니까? 히틀러가 자행한 전쟁의 결과가 독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결과적으로 자국 독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안겨준 인물입니다. 당연히 역사적평가를 다르게 해야하는게 타당합니다.
( 뭐 박정희의 경제성장의 이유가 독재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단 근거없으니 생략합시다. 다만 표면적인 이유와 행보부터가 히틀러와 다른건 확실합니다. )
이래도 어떻게 다르신지 정말 모르신가요? 박정희를 독재를 했다는 이유로 어떻게 전쟁광 학살자 히틀러와 비교를 하십니까?
그리고
히틀러집권초기에 경제를 성장시키긴했지만 , 박정희시절의 한국의 경제성장과는 절대 다르게 평가해야합니다.
물론 6.25이후의 한국과, 히틀러집권초기의 독일은 상황이 매우 흡사해보이긴합니다.
''빈곤률 90%에 육박. 실업자수 600만명 , 전쟁으로 인한 국토 황폐화상황''
하지만 겉보기만 그럴뿐, 여전히 한국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독일은 1차세계대전때 주요세력을 자랑하던 국가였던만큼 상당한 선진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였습니다. 해방이후에 기술력도 제대로 갖추지못한 후진국에 가까웠던 우리나라와는 같은 빈곤상태라도 그 성장잠재력부터가 달랐다는 소리죠
또한 히틀러 집권초기의 독일은 당시 군수산업위주의 고용촉진정책으로 경기가 부양된 케이스입니다. 한국과는 경제를 성장시키게된 근본도 다르죠.
( 우리나라는 당시 선진기술력도 보유하지않고,전쟁을 다시 일으킬 심산도 아니었어서 히틀러식 경제발전하곤 큰 연관이 없습니다 )
그리고 군수물자 산업위주로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했다는게 그로인해 군사력이 막강해진 독일이 2차세계대전을 일으킨이상 그걸 과연 공이라고 평가해야하나 약간 의문이 들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