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는 내가 쪼꼬맹이던 시절.. 매일매일 핸드폰으로 문자가옴 [너 홍대에서 누구만나?] 처음엔 친구중 하나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같은학원 다니던 학교남자애였는데 그 땐 내가 너무 순수했어서 답장도 몇번하고 인사도함.. 심지어 인상도 굉장히 선하게 생긴애였음... 그러더니 자기가 남자친구라고 매일매일 쫓아다님..[너왜 남자랑있어?] 이런거.. 나중에 집에서 먼곳에서 배스킨갔는데 [몸에 안좋아 먹지마]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내가 먹지 말랬잖아] 내가쓰던 펜이나 칫솔같은것도 가져가고... 내가 하지말라고 하니까 그 다음날 전화로 자기 자위하는 소리를 들려줌... 진짜 번호 돌려가며 전화가 와서 아는 번호 외엔 전혀안받았는데도 미친놈이 친구들 폰 빌려서 갑자기 하악하악 이런소리 들려주고 문자로[신음소리 들려줘]부터... 진짜 내 쪼꼬맹시절을 악몽으로 만들어놨음
결국 신고했지만 훈방조치되고 그 후 내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음...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애기한테 창녀니 걸레니 하고싶었을까.. 더 기가막히는건 부모님 태도..."남자애가 호기심에 그래볼 수 도 있는거죠!" 이 일 후에 난 야구하는 놈들은 쳐다도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