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탄신일 시즌 3일동안 대관령 양떼 목장여행 준비해서 다녔왔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출발해서 207km정도 평균시속 120km로 이 앙~물고 달리다 보면
2시간 살짝 넘길랑 말랑 할 때 즈음 해서 목장근처 도착합니다.
요즘 시즌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방목이 끝나서 양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드넓은 초원만 펼쳐져있더군요.
여행가기전부터 드넓은 초원을 양들과 함께 뛰어다닐꺼라고 노래를 부르더만
전날 밤에 풍차 돌아가는 알수 없는 동네에서 밤 새 오돌오돌 떨면서 별 보느라
꿀꿀이 뛰엇!!라고 말해도 좀 뛰다가 헿..-_-
나중에 알고봤더니 대관령풍차 뭐시기 라던데..
야간에 주차된 상태로 불꺼진 차들이 꽤 많았습니다.
별 구경하기엔 꽤 괜찮은 장소라고 하더군요.
산책코스 40분 정도 돌고 돌아오는 길에 양들 먹이주기 체험코스가 있더군요.
근데 바닥에 떨어진 풀까지 후웁~>0<해서 빨아들여 먹는 양들을 보니까..
이건 뭐 양인지 돼지인지..-_-;;
그래도 한국의 알프스라는 말이 나올만큼 경치좋고 공기좋은 곳이더군요.
대관령이라 지옥의 코너링을 경험하긴 했지만..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한번쯤은 가보면 좋을꺼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