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지인.. 빡침주의

지인 :

아직도 세월호로 박근혜대통령이 잘못이니 누가 잘못이니 구조가 제대로 안됐니 존나 난리치네.
그냥 그런글 쓰는 애들중 대부분은 관심끌고 싶어서 여기저기 짜깁기하는 또라이들이고 그거 좋아요 누르고 공유하기 누르는 너네들은 멍청하게 그럴싸하니까 다 맞는거 같아서 누르는거 아니냐?
그냥 정치떡밥 물고 치고받고 싸우는 장애인들 편가름에 놀아나지 마라.

나 :

정치쿨병걸려서 존나 혼자 멋있는줄 아는데 좀 쪽팔린줄 알아라. 예전부터 오빤 맨날 계속 무슨 우리나라는 원래 그러니 어쩌니..진짜
삼백명이 인재로 죽었는데 나라고 SNS고 조용한게 더 이상한거야.
거기다가 사고 난 이래로 구조작업 제대로 된 적 없고, 해결된것도 밝혀진것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계속 올라오는거야. 뭘 알고 비판하면 모르겠는데 지혼자 옳은척 원래 다 그런척 난리야. 뭐가 맞는지 아닌지 찾아보기나 하고 이런거 올리는건지 모르겠네. 한심한 인간아.
영어사전 찾아서 "위선자" 단어같은거 올릴 시간에 상식이나 좀 배워라

지인

정치쿨병이 아니고 어차피 처리되지 않는 이 사회에 있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을 알고있을 뿐이야.
삼백명이 죽었지만 그걸 가지고 일주일동안 이것저것 다 중단하고 어떡해, 어떡해 한다고 당장 할수 있는건 없어. 후원했니? 가서 자원봉사 했니? 결론은 니가 위선떨고싶어서 그냥 아이고 어떡해 ㅠㅠ 마음아프다ㅠㅠ 했을 뿐이고 그들에게 넌 도움이 되지 못했지. 어차피 도움 되지 못할 바에야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주변 사람들한테 관심끌려고 그사람들 때문에 슬프다느니 글을 올렸지. 그게 관심끌려고 그런게 아니라면야 너만의 무언가가 있었겠지만 결코 도움은 되지 않았다는게 핵심이지.
지금 블로그랑 페이스북 트위터 등등에서 박근혜를 지지하는척하며 구조가 제대로 됐다고 하는 쓰레기들이랑 박근혜를 까는척하며 구조가 제대로 안됐다고 하는 쓰레기들이랑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남이 쓴 글 보면서 끄덕이면서 "이게 맞는거 같네"하면서 좋아요 누르고 공유하기 누르는 너같은 멍청이들이랑 난리가 났는데, 결론은 그 조사를 직접 하지 않는 이상 그게 확실한 건지 아직 모르는게 정상이야. 그 사람들은 기사가 맘에 안들면 기사가 거짓이니 언론 장악이니 할거고 기사가 맘에 들면 기사까지 났는데 뭐 여기서 더 왈가왈부하냐 좌좀들아 이럴건데 결론은 한쪽이 죽을때까지 그러고 싸우거나 직접 진실을 파헤치는거지. 하지만 진실을 파헤치진 않을걸? 직접 가서 조사할 장비도 기술도 없고, 우선 거기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니까. 그러다보면 서서히 조용해지고, 그걸로 어그로 끌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났다 싶으니까 스스로의 기억에서 잊혀지는거지. 우리나라가 원래 다 그렇다고 한게 나 혼자 옳은척일까? 김연아가지고 러시아 그렇게 까대던게 얼마나 지났을까? 근데 지금은 왜 안까지? 온 국민이 분노하고 분개하고 러시아가 잘못됐고 뭐 올림픽위원회에 메세지 보내고 한국체육어쩌구하는데가 잘못됐고 그렇게 열심히 따지던 애들 왜 다 조용할까? 우리나란 원래 쉽게 끓고 쉽게 식어. 그걸 얘기한거고 어차피 정치에 대해서 얘기하면 앞서 얘기했듯이 끝이 없어. 그리고 결론은 직접 알아보는 새끼들은 하나도 없다는거지.
뭐가 맞는지 아닌지 찾아볼 시간도 여유도 없고 솔직히 사람들 죽은건 안타깝지만 온 나라가 그 사건 하나에 휘말려서 일상생활 내려놓고 어떡해 어떡해 말로만 하는거 어이없고 병신같아. 페이스북에서는 애들 죽은거때문에 안타깝고 선장이 개새끼고 위선 다 떨어도 결론은 일상생활에서는 친구들이랑 하하호호 웃으면서 놀거나 평소에 하던 공부를 하거나 그런 일상생활 하잖아?
영어사전 찾아서 위선자 단어같은거 올렸다고 하는 얘기는 왜 나온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너의 말에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니까 내가 올린 예전 글중에 하나 가져다가 썼나본데, 말도 안되는 뒷받침이니 다음부터 그런 이어지지 않는 내용을 추가해서 글을 쓰는건 멍청한게 더욱 티가 나니까 안하는게 좋을거야.
그리고 내가 무슨 동네 지나가다 몇번 본 사람도 아닌데 어디다대고 한심한인간아 라는 개소리를하지? 예의는 오늘 아침밥 국에 쳐 말아드셨니? 대학생이 되니까 니가 무조건 옳은것 같고 남들 막 욕해도 될거같고 그러는거니 아니면 장애인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장애인이 된거니? 그것도 아니면 설마 같은 성인이니까 이제 위아래 그런거 없이 인간대 인간으로 대면하자는 그런 썅년같은 취지니? 깝치지말고 하던일이나 해. 말도 안되는 주장질이나 하지 말고. 사람은 각자의 생각이 다 있는건데 너의 생각을 왜 나에게 강요하려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논리가 전혀 틀려먹었어. 나는 내 생각이 따로 있는거고 너는 네 생각이 따로 있잖아? 나는 어차피 우리나라 정치는 더럽고 내가 지금 당장 sns에다가 하 왜이러지 왜이러지 올려봐야 소용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서 너한테도 그 얘기를 했었던거고, 너는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 난 더이상 해봐야 효과가 없을것 같아서 접었지. 내가 지금 니 댓글처럼 너한테 한심한인간이라던가 니가 완전히 틀렸다던가 했어? 안그랬지? 그런거 같으면 다시 가서 내 댓글 보고와. 정신나간 소리 짖어대다가 쳐맞지말고.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