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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게시물ID : corona19_2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2
조회수 : 18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4/19 04:49:16



며칠전 광인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연다”는 모토 아래 이런저런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는데요 문제는 목표만 있을 뿐 ‘어떻게’가 전혀 없는 가이드라인이고 이 과정 속에 연방정부, 즉 중앙정부는 어떤 책임도 지지않고 모든 책임을 주 정부에 몰고 있다는 점입니다.  

WHO만이 아니라 중국도 칭찬하던 트럼프는 어느 순간 이후, 아마도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의 모델링 예측이 나온 후가 아닐까 싶은데, 미국의 폭발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취하는가 싶더니 점점 자신은 발을 빼고 모든 책임을 타인에게 몰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에 발이 꽁꽁 묶인 상황에서도 할 일 하려고 하는 WHO에게 제도상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며 비난하더니 그 어떤 과학적 근거도 없는 코로나 중국 질병예방센터 발 설을 풀기도 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자국 내 민주당 주지사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인기를 끄는 쿠오모 주지사에게는 인공호흡기 안 챙겨놓고 여태 뭐했냐고 비아냥 거리고 락다운 걸린 주를 “해방”시켜야한다며 선동을 하고 있죠. ‘해방’시키면 폭발할 수도 있는데...?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입니다. 그런 이가 연방정부기관을 총동원해서 위기를 해쳐나가야할 시기에 주정부와 연방정부를 완전히 분리시키고 남탓을 하고 있는 거죠.  
대구에서 코로나 감염이 폭발하고 있을 때 만일 문 대통령이 지원은 안 하며 대구 시장 제대로 못하냐고 SNS에서 비아냥 거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사실 이거, 세월호 참사 때도 메르스 사태 때도 봤던 일이죠. 청와대는 컨트타워가  아니다...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거면서 가장 뒤집어쓰기 쉬운 ‘국가주의’라는 탈을 쓰고 모두를 속이려는 세력이 참 많습니다. 서로 너무 닮아있죠.

이번 선거 대승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터닝포인트를 돈 것으로도 보이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트럼프 시진핑 아베가 있는 건 전지구적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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