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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64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5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01/10 03:53:13
돈이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가난하게 태어나서 너무 서러워요
주변 사람들은 가볍게 택시타고 다니고
50만원대 코트에.. 몇십만원짜리 커플링에 메이커에.. 성형에..
막 그렇게 다니는데
나는 버스비 한 번에도 쩔쩔 매서 걷기 일쑤고
카페에 가서도 음료수 한 잔 못마시고 눈치보면서 추위 피해 있고..
음식점에 들어가도, 메뉴가 생각보다 비싸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나오고..
메이커나 명품이 부러운게 아니에요
내가 그런걸 걸치지 않아도 멋지면 되는거니까
그치만, 돈이 없어서
순전히 돈 때문에
울음나오고 속상하고 힘들고 춥고 배고파야 하는 건..
정말 너무 억울하고 억울해서 눈물만 나네요
시간당 사천원짜리 알바도 한계가 있고 (게다가 잘 구해지지도 않더라구요)
(구해지더라도 힘들어서 몸 망가지고 돈은 안벌리고 툭하면 짤리고..)
어떤 여자들은 돈필요하면 몸도 팔고 그런다던데
차마 양심을 버릴 수가 없어서 그러지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똑똑한 것도 아니라서
장학금이나 과외는 꿈도 못꿔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스무해 넘게 돈 때문에 윽박지르며 싸우는 부모님을 봤어요
그렇게 자라왔네요
엄마 아빠는 돈이 없다고 서로 자주 싸우면서 욕하고 때렸죠
너무 무서웠어요 난 정말 어렸으니까
이제는 늙어버린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 보다
제 현실이, 앞날이 더 무섭네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돈..
돈이 있어야 돼요.....
너무 속상하네요.. 야심한 새벽에 넋두리였어요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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