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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패륜남을 보다가,, 떠오른 실화,, 인실좆하고싶었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64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끼야왕
추천 : 6
조회수 : 12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4 17:12:12

대략 2,3년전쯤 일듯,,

대전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탓죠,

제자린 앞에서 두번째줄, 가장왼쪽 창가자리,, 옆자리엔 젊은 남성 앉았음,

근데 오른쪽편에서 작은 실랑이(?)가 생김,

문제가 먼가하니,

젤앞에서 오른쪽 끝에 아저씨가 앉아있고, 그 바로뒤에 젊은 여자사람, 그옆에 아주머니였음,

(연세가 60쯤 되신다 했으나 아주머니로 부릅니다,,a;;)

젤 앞에 아저씨가 의자를 뒤로 밀어서 앉음,

그래서 아주머니가 옆에 아가씨 불편하니 쫌 땡겨달라 부탁함,

근데 여기서 아저씨 적반하장, 여기서 시비가 시작됨,

원래 의자가 움직이는 범위 자체가 합법(?)적인 거라며 왜 이런걸로 시비거냐며,

안그러요 기사양반? 막이럼,, 

근데 그러고서 그냥 넘어갔음 '머 저런사람도 다잇네' 하고 말았을텐데,,

아 그이유로 이아저씨가 계속 아주머니께 시비검,

"이 여편네가 날 꼬시려고 수작을 떠나,,," " 내나이가 몇인데 나한테 시빌걸어,,"

"샤따 마우스!!!"까지 했음

등등 쉬질않고, 수시로 뒷자리 째려봐가며 시비검,

가끔 아주머니가 " 흥 머 저러면 누가 무서워할줄 아나,,," 정도만 하심,

근데 이아저씨가 조용히 시비를 거는게 아니라 다들리게,, 나까지,,

그당시 서울에 여친보러 가는길인데 전화하다 다툼,, 고로 기분이 나쁜상태였음,,

소심한 a형이라 평소 이런일에 잘 못나섬,,, 근데 난 기분이 나쁜상태였음,, 이건아닌가,,;;

초반엔 "거기 아저씨 조용히좀 하세요! " ,,,,,했는데 쌩깜,

(난 이미 그아저씨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판단한 상태임,, )

그아저씨 아주머니 째려볼때 얼굴정면이 내쪽 각도라 나도 째려보는데 나랑은 절대 눈안마주침,,

나중엔 "아 거기 아저씨 조용히 하라고!!" 반말까지했는데,, 역시나 쌩깜,,만만한게 아주머니지,,

가는길 내내 그아저씨 계속 시비걸거 같아서 그아주머니께 저랑 자리바꾸자했음,

자릴 바꿨더니,, 수시로 그아주머니만 계속 째려봄,

옆에 아가씬 자기때메 일어난일이라 민망한지(아무잘못없지만서도;;) 창가쪽에 고개돌리고 자는척(?)함

난 대놓고 그아저씨쪽 째려보고 있었으나,, 절대 내쪽은 안봄,

가끔가다 아저씨쪽 좌석을 툭툭쳤음, 일부러,,, 의자가 앞당겨지는걸봤음,,,

이아저씨 폰이 스마트폰이었는데, 자꾸 만지작거림, 속으로 살짝 움찔하긴 햇음,

사람불러모으는듯한 뉘앙스였거든,, 나중에 아무도 안온거봐서 일부러 그런척한듯,

근데 이자식이(이제부턴 이자식입니다) 그 폰카로 아주머니를 찍으려고함,

카메라모드로 아주머니 향할때, 내가 일부러 손갖다대서 막음,

이자식 바로 끄고 아무것도 안한척,,

아 그때 좌석 팍 쌔리면서 머하는짓이냐고 한마디 못쏘아붙인게 참 아쉬움,

와 이자식 개또라이다 생각했음,

그렇게 서울도착,

다들 내리는데,, 젤 앞자리인 그자식은 안내리고 얼굴 벌개져서(분한듯)있음,

내리면서 쳐다봤는데 째려보길래 같이 째려보면서 내림,

그아주머니하고 인사하는데 다른 아주머니(4번째쯤에 앉아있던)께서 

저양반이 몰래 사진찍으려는거 이청년이 막아준거 봤다고함,,,,속으로 쫌 뿌듯햇음,

아주머니께서 고맙다고하시며 저양반이 뒤따라와 해코지할까봐 무섭다고함,

그래서 아주머니랑 같이 택시탐, 아주머니 무사귀환,

아주머니께서 주신 택시비 만원으론 내 목적지까지 못가서 중간에 버스로 환승-_-

도착해서 여친한테 이일에 대해 자랑,,, 폭풍화해,,, 여기서 픽션은 1%






개념없는 젊은이들 꽤 있다는거에 부정할 수 없고,,

나이만 많다고 어른대접할 수 없는 무개념 어른들도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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