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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다모 ???(플레시 몹)
게시물ID : humorbest_26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도라도
추천 : 56
조회수 : 462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0 15:04: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0 13:57:41


부산도심 10분씩 서너번 시위


<사진1> 피티체조를 하면서 차떼기당! 사법처리!를 외치는 참가자들.

<사진2> 일명 <에어로빅버젼> 에어로빅을 하면서 차떼기당! 사법처리!

<사진3> 차떼기당 사법처리 만세! 의 함성이 온 서면에 울려퍼집니다.

<사진4> 길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우는 <번개행동>.. 순식간에 벌어지는 번개행동이지만 한번 본 사람들은 그 모습과 그 외침을 잊을 수 없어라~!

<사진5> 일곱차례의 <번개>를 마치고 정리를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40분 남짓한 시간에 서면한바퀴를 차떼기당 사법처리! 함성으로 가득채우고...내일을 약속하는 참가자들

    8일 저녁 8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옛 태화백화점) 앞.     한 남자가 갑자기 “1번” 하고 외치자, 길가던 시민 100여명이 “와와” 하는 함성  을 지르며 그의 주위로 모여들었다. 이어 “2번”을 외치자 “차떼기 부패정치 추방  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팔벌려뛰기를 5차례 한 뒤 사방으로 흩어졌다.(사진)       10분 뒤 인근 서면지하철역 복도. 조금 전 그 남자가 다시 “1번”을 외치자 지하철  을 타러 가는 것처럼 보이던 시민 100여명이 모였다. 이번에는 벙거지춤을 추며 같  은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이날 10분 단위로 부산 서면교차로 주변에서 모였다 흩어지기를 네 차례 반복하며   ‘깜짝 집회’를 벌인 이들은 저녁 8시45분께 “내일 또 봐요” 하고 서로 인사한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제 갈길로 갔다.       참가자들은 가방을 둘러멘 학생부터 넥타이를 맨 회사원, 엄마 손 잡고 나온 어린이  까지 다양했다. 깜짝 집회를 보면서 “차떼기가 뭐야”라고 친구에게 물어보는 여고  생,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 “내일부터 우리도 하자”는 회사원 등 시  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처럼 불법 대선자금 진상 규명과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깜짝 집회가 한달째 부산에  서 열리고 있다. 시민단체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 지난달 11일 처음 시작했을 때  는 참가자가 10명 안팎이었으나, 최근 100명을 거뜬히 넘기고 있다. 시민다모 홈페이  지(simindamo.org)의 ‘번개 되기’에 신청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깜짝 집회의   시각과 장소를 연락받을 수 있다.       부산 선관위 관계자는 “이 집회가 불법인지 판단하기가 모호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글·사진 최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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