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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기사
게시물ID : humordata_264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샤3
추천 : 11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8/10 10:25:17
2005년 8월 9일 (화) 20:22 YTN STAR 우정의 족구대결 [앵커멘트] 신부님과 스님들이 대결을 벌였습니다. 무슨 대결이었는지 궁금하시죠? 좁은 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성인 남성의 필수코스 바로 족구 대결이었습니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이 함께한 자리 정상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승려와 신부가 어린이 축구팀을 이끌며 축구대결을 벌이는 영화 보리울의 여름. 영화 속 내용이 현실에서도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 월정사의 스님들이 오대천 둔치 족구장에 모였습니다. 멋진 축구화 대신 고무신을 세련된 유니폼 대신 승복을 입었지만 표정에는 자비심과 즐거움이 넘칩니다. 오늘 스님들의 족구 상대는 관내 신부님들입니다. 스님보다는 편안한 옷차림. 이 멋진 화합의 자리는 월정사 스님들의 제안으로 마련됐습니다. 평소 신던 털신까지 신은 스님도 있지만 실력만큼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디어 경기 시작. 가볍게 상대의 전력 파악에 나섭니다. 몸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신부님들의 몸놀림이 빨라집니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월정사 스님들이 잣은 실수로 첫 세트를 쉽게 내주고 맙니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실력. 스님들 선수교체하고 2세트에 나섭니다. 예상 밖의 전력을 보여준 신부님 팀에 스님들이 적극 대응합니다. 2세트는 스님들이 승리하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양팀을 응원하는 응원전도 볼거리입니다. 오랜만에 이루어진 화합의 장. 스님들도 수녀님도 격의 없이 경기를 즐깁니다. 화합의 장이지만 승부는 승부. 드디어 마지막 3세트입니다. 신부님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듀스를 만들어 냅니다. 이어지는 연속공격. 신의 가호를 빌며 날린 신부님의 일격이 경기를 끝냅니다. 경기 결과보다는 서로가 벽을 허물고 함께한다는 것이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지만 참석한 주민들도, 선수들도 모두가 즐거웠던 여름날의 이벤트였습니다. YTN STAR 정상경입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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