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34세 고기뷔폐 운영하는 사람이구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당첨된 상태에서

서울가서 은행가서 내 계좌에 금액 찍히는거 보기 전까진 아무런 감흥(...이라기 보단 흥분?)이 없었는데

내 계좌에 자릿수가 3자리 늘어난걸 육안으로 확인한 순간부터 아주그냥 심장이 펄떡펄떡 뛰는게

돌아오는길에 통장을 금액받으러 가면서 로또복권 보관한것보다 더 무섭게 품에 품고 내려옴

뭐 남들 하듯 밀린돈이나 값을까 생각했더니 갑자기 돈이 어디서 나왔냐고 할까봐 좀 걱정도 되고

주변에 알려지면 인생망한다는 말도 듣고해서 겁도 나고...

원래 오유인이지만 겁나서 비로긴 상태로 PC방와서 글쓰고 있습니다.

진짜 지금 주변인은 아무도 몰라요.

아는건 우리집에있는 우리집 개랑 저랑 저한테 돈내준 은행장뿐임.

와 진짜 맘같아선 DC같은데 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 나 로또1등 먹었닼ㅋㅋㅋ

하고 글 싸지르고 싶은데 코갤수사대가 무섭고...

진짜 세상이 갑자기 달라보이네요. 

내 결심이 바뀌기 전에 여기다 글쓰려고 합니다. 수정,삭제 안되게 비밀번호도 막쳤어요 이글.

내 결심들

1.내가 대학까지 다닐수있게 도와주셨던 고마운분들(고아원 원장님,XX장학재단 등등 심지어 무료로 방과후 학습받게 해주신 고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까지 )께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기.

2.최소 2억이상 고아원등 사정상 공부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사람들 돕기.


꼭 하겠습니다. 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