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말..
블럭체인 기술이 앞으로 기술의 혁신을 이끌 기술이기때문에
블럭체인 기술을 끌어올린 코인의 싹을 자르지마라..
95%의 쓰레기 투기는 잡초처럼 뽑아버리고.. 5%의 기술기반 기업을 골라내면 된다.
라면서 닷컴버블 예를 들었습니다.
거기서 살아남은 기업과 거기서 나온 기술은 지금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이 되었죠..
맞아요.. 미국은 닷컴버블에서 살아남은 세계적 여러기업과 기술을 가진 나라죠..
그런데 말이죠
닷컴버블당시.. 우리나라 인프라를 보면 압니다.
우리나라 정부지원.. 빠른 습득.. 기술개발.. 엄청났습니다. 뛰어든 개발인력도 많았습니다.
빠른 인터넷.. 고사양컴퓨터.. 여러가지 편의 기술.. 인터넷 기업들..
사실은 아니지만... 넷스케이프가 망한게 한국놈들이 워낙 윈도우를 많이 써서.. 라는 말도 있지요.
hanmail을 런칭한 기업이 다음이 되었고
포탈검색을 하던 기업이 네이버가 되었고
인터넷 고스톱 게임 하던 기업이 넷마블이 되었고
물론 망한 기업 많습니다.
다이얼패드라는 혁신 기술을 가졌던 새롬기술이 닷컴버블을 만들고 망했고
친구찾기 등의 지금의 페이스북과 동일한 기능을 가졌던 프리챌.. 아이러브스쿨이 망했고
SNS를 창시한 싸이월드가 거기서 끝나버렸고
컨텐츠를 공급하고 광고수익을 얻으려했던 골드뱅크가 망했죠
그런데 이게 기술 인프라 지원을 안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우리나라 시스템의 문제인겁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닷컴버블에서 살아남은 기업이 많습니다. 대신 세계적 기업이 된 곳이 적을뿐이죠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규제가 많습니다.
반면에 정부주도 드라이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선규제 후지원 형태인경우가 많지만..
미국의 경우 방임후 규제 형태가 더 많지요.
스타트업기업이 잘 살아남는 이유입니다.
그만큼 기업의 윤리의식이 더 강조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이 있는 이유입니다.
페이스북이 처음에 불륜과 관련이 많았고.. 텀블러가 지금 야동 집합소라는 말을 듣지만
미국 시스템은 이게 정화가 가능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정재승의 눈에는 이게 보였을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유해때문에 미래로 가는 걸음을 못떼는것처럼 보일수 있죠
MP3를 만들어놓고.. 애플에 알짜는 다 넘어가고.. 애플은 음원 플랫폼으로 돈벌고
그걸로 통신산업에 진출하고..
보고 있음 미치는 거지요.. 저게 다 알고보면 우리건데..
이게 옳냐 그르냐... 우리 시스템이 나을수도.. 미국시스템이 나을수도 있지요
적어도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기술을 키우고자 투기를 놔두는건 맞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시스템에서는 투기를 잡기위해 기술인프라를 희생하는게 더 맞는겁니다.
물론 강한 규제가 기술을 희생한 예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바이오 계열입니다.
황우석이 터지고 나서..
바이오.. 생명공학 산업이 씨가 마르게 되죠
버블이 꺼지기도 했지만.. 아예 기반까지 마르게 된거죠.
무엇이 맞는가... 개인과 정부의 판단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시스템이라면 약간의 규제가 맞지만..
우리나라.. 중국..처럼 정부주도 통제 시스템에서는 일단 투기를 꺼트리는게 맞는겁니다.
투기를 꺼트리는 방법.. 특히 우리나라같이 쏠리는 현상이 있는 경우라면
일단 투기를 멈추게 하고 지켜보는게 효과적일지도 모르죠.
야동이 무서워서 인터넷을 없앨거냐..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필요성이 많으면 아무리 막아도 새어나옵니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야동을 틀어막아도 안되듯이..
정말 코인이 효과적인 거래매체이고.. 블럭체인 기술의 핵심이라면
아무리 틀어막아도 어떻게든 튀어나오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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