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시민은 과연 이겼는가?
게시물ID : economy_26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양대왕고추
추천 : 2
조회수 : 155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1/19 13:14:51
시게를 이용하는 오유인들의 반응도 보고 싶어서 시게에도 올렸습니다. 경제게시판에도 복사해왔습니다.

*******싸우자고 올리는글 아닙니다. 우리 서로 욕설과 비꼬는것 없이 건전하게 토론하였으면합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때어놓을 수 있는가?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주제가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만약 이 두가지를 분리하는게 가능하다면 암호화폐의 가치는 말그대로 0원보다 못한 허상 이라는겁니다. 코인투자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여지껏 아무것도 없는 글자쪼가리만도 못한것을 돈을 주고 사고판것이 되는것입니다. 거품보다 못한 허상속에 허우적된 것이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과연 이 기술을 때어 놓는것이 가능할까요?

일단 정재승교수님과 김진화대표님의 블록체인기술의 '생태계'라고 한것이 주목해야합니다. 그 분들의 말대로 블록체인기술은 이 독특한 '생태계'없이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채굴자는 채굴을 하고 코인을 보상으로 받습니다. 여기에 채굴자는 서버를 유지하면서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거래를 블록체인기술로 인해 자동으로 보증을 서게되고 수수료또한 코인으로 보상받습니다. 하지만 채굴자가 없이는 암호화폐의 거래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누군가 자기돈을 들여서 서버를 가동해야 하는데 보상이 없이는 당연히 서버를 가동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자는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안전한 거래를 익명의 사람과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어야지만이 '스마트컨트렉'이라는 기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이 두가지(자웅동체와 같은 때어놓을 수 없는 기술)를 때어놓고 자신의 주장을 하였으니 당연히 토론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이 자신이 책을 얼마나 팔았는지 출판사의 장부가 없이도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알 수 있다면 더욱 신뢰가 되고 정말 좋겠다라고 하셨죠? 근데 여기서 암호화폐가 빠지면 이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까요? 소비자가 함호화폐로 서적을 구매해야지 스마트컨트렉의 '강제집행'으로 자동으로 소비자의 암호화폐가 유시민 작가님의 계좌로 들어올텐데 말입니다.

어제 토론회에서 보았듯이 블록체인기술은 거래소의 불안전성, 1세대코인들의 거래지연문제, 투기성 자본개입 등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점에는 사실이나 미래에 어떠한 부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기술이라는 것에는 유시민 작가님도 이견이 없으셨습니다. 하지만 과연 암호화폐에서 블록체인을 분리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연구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