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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개념없는건 개인주의적인거 때문인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579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peDiem!
추천 : 1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10 19:54:37
아오 다시 생각해도 빡치네
일단 제 이야기 쓰기 전에
저는 많은 외국인을 만나봤습니다
모든 외국인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친절하신 분, 인정 많으신 분, 선하게 생기신분
아빠같으신 분, 동네 아는 형 같은분.
모두 제가 만났던 분들에게서 느꼈던 느낌입니다.

물론 압니다
모든 외국인이 다 그렇다는거 아닌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그들 한명한명이 그 나라의 인품을 대표하고 있다고 말이죠





저는 외국인 선주들이 자주 임대하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거기서 참 많은 외국인분들을 만났구요.
실제로 지금 메일 몇번 주고 받는 외국인도 저희 아파트에서 만났어요.
뭐, 오시는 분들은 매번 괜찮았습니다
몇몇분이 문제였지


저번에는 프랑스계사람하고 싸움이 붙었습니다
주차를 자기자리에 대긴하는데
운전을 잘 못하시는지 자꾸 삐딱하게 대시더라고요.
다른때도 그랬는데 그날은 유독 라인에 딱 붙여서 저희 차 주차가 불편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내려와서 빼 주시고는 하는 말이
'내 공간인데 왜 당신이 뭐라하냐'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주차하기 불편하다, 당신차가 약간 삐딱해서 주차할때 당신차를 긁을것같다, 불러내서 미안하다
뭐 이런저런 말을 하긴 했습니다
그 분은 양반이었죠.
시큰둥하게 미안하다, 다음부터는 신경쓰겠다라고 말씀해주시기라도 하셨으니까요


근데 오늘은 노골적인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그때랑 같은분은 아니구요, STX마크 붙은거보니까 그쪽이랑 계약하시는 분 같았구요
차를 조금 불편하게 주차하셔서 전화해서 조금만 옮겨달라고 했더니
완전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아니 주차를 왜 당신이 관여하냐고
나가기 불편하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끊고
느릿느릿 나오덥디다
그래가지고 해명을 좀 하니까
완전 퉁명스럽게 오케이오케이 비 콰이엇이라고 하고는
그 짧은 거리를 풀 악셀링으로 밟고 가더니
저한테 와서는 말하는 겁니다

'저 안쪽으로 갔다가 빠져나오면 되는거 아니냐. 운전 더럽게 못하네. 이딴걸로 날 불러내느냐'
라며 마치 자기는 잘못 없는것 처럼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을 불러내서 죄송하다. 불편했다면 사과하겠다. 나가다가 당신 차에 스크래치를 낼거 같아서 그랬다'
라고 했더니 더 노발대발하는겁니다
죄송한걸 알면 이짓 왜하는거냐는둥
당신같은 운전자는 처음본다는둥
당신같은 이기주의자때문이다라는둥
당장이라도 인종차별적인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했을지도 모르죠
서로 흥분해서 저도 그사람 말을 제대로 못들었으니까요.
그렇게 일단락 되고
저는 그사람한테 욕만 듣고
저는 일방적으로 사과만 하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차라리 영어를 완전 못해서
첫 몇마디를 못알아 들었으면 했거든요.
맘 불편합니다
고작 아빠 차좀 편하게 빼드리게 한다고 이딴 쌍욕이나 들어야 하다뇨
제발 외국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Please, be a wise man. You should know you are introducing your countries' characteristic.

제 쓸데없는 푸념 읽어주신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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