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차없이 먼 거리를 출장다녀왔더니, 기어봉잡는 오른손에 가시가 돋히는줄... 여튼,

   지나간 글을 보니 퓨얼컷과 트립 표시 등등... 연비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

   제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차량 좀 가지고노시는 분들을 아실수도 있죠)

   일단, 안드로이드 어플이고 차량관련정보를 블루투스 형식으로 표시해주는 액정에 표시해주는 어플이죠.

   이름은 Torque Pro (체험판도 있지만 표시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적어 유료로 받으시길)

   연결은 OBD2 어뎁터를 따로 구매하시고(안드로이드용은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어뎁터 가격은 저렴한편, 하지만 아이폰용은

   와이파이 형식으로 연결해야하고 가격도 비쌈, 아이폰 비추어플) 차량에 OBD단자에 어뎁터를 연결하고 핸드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됩니다.   

스킨도 설정할 수 있고, 표시할 수 있는 게이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에따라 띄울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으니...(개인적으로 배기온을 보고 싶었는데 차량에 배기온 센서는 없더군요...)

위 사진 기준으로 제가 띄어놓은건

왼쪽 윗줄부터 알피엠, gps속도, 평균속도, 외기온도, 운행시간, 전압

부스터, 엔진 출력률, 수온, 흡기온, 연료압,

운행거리, 순간연료소모량, 순간연비, 운행 중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이 되겠습니다.

태백에서 돌아올때 띄워놨던 정보입니다. 도착해서 공회전 상태이고, 266.6km를 움직이면서 19.6 의 평균연비를 기록했군요.

중간에 조금 밟으면서 192.6km/h 를 기록했는데, 아마 평속주행 했으면 연비는 더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새벽이었고 절대 타 차량에 위협을 가하는 짓은 간이 작아서 못합니다. 당시에 평일이라 차가 없었을뿐...)

그리고 흡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하는데, 아마 인터쿨러의 효과가 아닌가 싶어요. 인터쿨러하고 외기온보다 흡기온이 평균 10도는 

낮으니까요 ㅋㅋㅋ

대략적인 설명은 끈난듯 하구요, 왜 이 어플을 소개해드릴까 하냐면,

퓨얼컷이 되면 연료가 소모가 되는지 안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같은 경우도(구형투싼수동) 내리막길 탄력주행시엔 기어를 중립으로 두십니다. 매우 위험하다고 만류하였음에도

말을 듣지 않으시던분이, 실제로 어뎁터꼽고 어플로 보여드렸더니, 중립으로 내리막길을 질주하시는일은 없어졌지요.

두번째사진 제일 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 수치가 보이시는지요. 27.2 cc/min 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후열을위한 공회전 상태인데 분당 27.2cc의 연료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주행중에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똑같이 27.2cc/min 과 근접한 수치를 나타내죠. 분명 소모량이 있는겁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 중립이 아닌 기어를 넣은상태로 그냥 두면 0.0이 됩니다. 연료소모량이 0이 되는거죠.

엔진브레이크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어단수를 한단 내릴때 엑셀을 밟지 않으면 일정부분까지는 0.0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궂이 어플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요즘 차량 게기판에 보면 액정으로 각종 트립정보가 나오더군요.(제차에도 나오니 제 이후 차량도 당연히 나오리라 생각함)

트립 정보중에 순간연비라고 있는데, 순간연비가 99.9km/l를 기록하면 연료소모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중립은 0.0으로 표기되죠(공회전시에)

주절주절 잡설이 길었는데,

연비운전하세요~

전,,, 오늘부로 회사가 잘려서

이제 왕복 100km를 출퇴근할일은 없어졌네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이런걸 웃프다고 하나요,

소주생각 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