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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안부를 물어보시는 고귀하신 유저분들을 어떻게하면 반성케
게시물ID : lol_264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싀긔냐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23:31:58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 일반겜 돌리는데 감이 좋길래 랭을 뛰었습니다. 

전 보통 정말 아니다 한것만 말하고 똥싸도 별 반응 안하고 잘하면 칭찬x100 하는 스타일에 팀내 분쟁이 일어나는걸 싫어해서 보통 그냥 묵묵히 게임하고 핑만 찍는 편입니다.

하 근데 오늘 2픽걸려서 주포인 서폿 고밤소나를 했는데

1픽이 미드 블라디고 저쪽에서 라이즈 를 들고나왔습니다.

3픽이 시작할때 자기는 탑하고싶다고 다리우스 달라고 하고 

4픽이 문도 했는데 3,4 동시픽하는데 그냥 블라디 탑가라 라이즈 상대로 블라디가 어떻게 견뎌낼거냐 하며 온갖 육두문자와 함께 게임을 시작...

갱승 후 퍼블을 내어주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문도는 각 라이너들 중 오버댓이 잇는 라이너만 골라서 욕을 하기 시작

그러고 15~20분이 흘렀나 저는 내가 죽어도 원딜은 살린다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기때문에 보통 게임을 이겨도 kda가 별로 높지 않은데

이제는 저에게로 화살이 돌아와서는 부모님 안부를 묻기 시작

그냥 생까다가 하도 난리를 치길래

"니가 그렇게 팀원들 욕하면 니한테 남는게 뭐고 니 lp에 남는게 뭐냐. 왜 그렇게 욕을 해대냐. 왜 우리 어머니를 찾냐 이 게임이랑 무슨 상관이냐.

왜 욕만 하느냐 논리적으로 사람이 알아듣게 말해보아라."

했더니

"니x 시x 애x 창x 조x" 등등 뭐 계속 단어만 다르고 비속어 필터에 걸리지않게 사용되는 특수문자만 바꿔서 욕을 해대며 자기는 자기 kda관리나 해야겠다며 afk...

부모님 안부를 묻는것은 물론...

전 라인이 흥겹게 망해 빠르게 서랜후 대기열(?)도착

제가 마지막에 했던말이 가슴에 와닿았던건지 이제 저를 다음 타겟으로 설정해서 욕을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얼마전에 오유에서 본 말을 한마디 했죠

"아니 니가 그렇게 같은 팀원들 욕해서 얻는게 뭐냐. 세상은 키보드 밖에있다. 너무 그렇게 부정적으로 살지 말거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번호를 주면서 전화해보래서 그냥 훈계조금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더니 이상한 아주머니가 받으심...

그래서 왜 이상한 번호를 주느냐 

했더니

"왜 중딩한테 쫄았냐? 전화해봐 시x놈아 왜 또 존심은 있어서 그지x해놓고 이제 내가 무섭냐?"

이러더군요 허허허허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역시 아주머니가 받으심...

그래서 더이상 힘빼기 싫고 신경쓰기 싫어서

"그래 그냥 됫다 니가 이긴걸로 치자 내가 다 잘못했다. 근데 신고사항에 500자까지 밖에 못쓰는건 좀 아쉽네 그럼 즐롤~"

하고 나왔습니다.

이런경우 모욕죄? 뭐 이런게 성립하나요?

그래서 질문이 

1. 인실ㅈ 하시는 분들 보면 대화창 스샷이 되게 많던데 그런 경우에 스샷을 찍고 그림판에 붙이고 다시 게임을 하다 또 스샷찍고 그림판에 붙이고 하시나요 아님 다른 방법이 있나요?

2. 신고는 어떠한 형식으로 하는게 맞나요?

이말년이 했던것처럼 일단 신고하고 신고자료 보존후 그 유저에게 신고했다고 말하면 되나요?

이상 건전한 소환사 문화를 만들고자 애쓰는 심해 유져였습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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