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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생긴일 [펌]
게시물ID : humorbest_26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욱긴놈이냐
추천 : 61
조회수 : 268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10 17:17: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10 12:30:19
안녕하세요 -_-; 방금 베슽 글 내꺼 됬네요 ;;
좋다 
이번글도 역시 웃대 에서 퍼왔내요;;
웃대의 '슈가아유미'라는 분의 글을 퍼왔습니다
릿플 꼭 다시구요
출처를 밣혀라 어쩌라 -_-; 위에 보시면 나와있으니까
그런거 다시면 안되횻 >_<
넘 재수없나 -_-;
어찌 됬건 스크롤의 압박을 받으면 아니됩니다 ^^

-------------------------------------------- 













Episode. 박수받다-_- 





첫번째 소재는 


며칠 안된 사건이다-_-;; 


따끈따끈~~~ 하네!!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탁탁탁을 한뒤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몇시간이나 잤을까.. 


갑자기.. 


헉!!!!!!!!!!!!!!!!! 





종아리에 쥐가났다-_- 


이 고통!!!! 


말로 표현 못한다-_ㅠ 





종아리를 뒤트는느낌-_- 


바늘로 사정없이 찌르는 느낌..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다-_- 




다리 부여잡고 헉헉거리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크허허허허허헉!!! 아악!!!!!" 





잠자다가 종아리 방법당하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잠결에 비명을 지르게된다 쿨럭;; 





커트앵글의 앵클락의 고통과 맞먹는 이 서브미션에 


침대바닥을 두드리며 탭아웃!! 을 했지만.. 


이 망할놈의 심판놈은 쓰러져있는지-_- 


아무도 말려주는 사람이 없었다-_ㅠ 





평소 2~3분이면 끝났었던 종아리 방법은.. 


그날따라 오래 가더라;; 


한.. 10분정도-_- 고통을 받고.. 


조금 더 자다가 알랑-_-소리에 맞춰 일어나.. 





아르바이트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다리를 절뚝.. 절뚝.. 거리며.. 


집을 나와야 하는 비참한 광경-_ㅠ 




담배한대 피면서 걷다보니.. 


전철역에 도착했고.. 


매일듣는 지겨운..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용산.. 용산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타는곳 안쪽에서 한걸음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 




아가씨의 멘트대로 한걸음 물러선다음에 


바로 지하철을 탔고.. 


크하하하!! 자리다!! 잇힝~* 


6명이 앉아있는 좌석에 양해를 구한뒤 


좁은틈을 비집고 들어가 지하철 의자에 살짝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문자놀이를 시작했다~ 




한 10분정도 정신없게 문자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나이 지긋하진 아저씨가 나를 툭툭 치며 부른다. 




아저씨:어이 학생?? 자리양보좀 하지?? 


아윰군:헐.....;; 




문자놀이에 심취해 있었던지라 내 앞에 


머리카락이 파뿌리가 되가고 계신 아주머니가 계신줄 모르고 있었다-_-;; 




아윰군:죄..죄송합니다(__) 


아주머니:-_-++++++++++ 




너무 죄송했던지라 급하게 자리를 일어났는데.. 


아까 자다가 방법당한 종아리가 그때까지도 무지 아팠는지-_-; 




일어나자마자 휘청휘청.. 중심을 못잡았고.. 


다리를 질~질~ 끌면서 


절뚝.. 절뚝.. 거리고있는 아윰군-_-; 




지하철 모든승객의 시선은 모두 나에게로 쏠렸고-_-;; 


나를 닥달했던 아저씨와;; 내 앞에 서계셨던 아주머니는 


할말을 잃으신채.. 멍한 표정만 지으시고 계셨다-_- 




아저씨:헐..... 


아주머니:학생ㅠ.ㅠ 앉아요-_ㅠ 




대략 뻘쭘한 상황-_-;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으로 오해받은 아윰군;; 




반대쪽에선 어떤 여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며-_-; 




여학생:저기요.. 여기 앉으세요^^ 


아윰군:아.. 아니예요;; 괜찮습니다ㅠ.ㅠ 




다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_-; 


나를 주목하고 있었다=_= 




아저씨:흠.. 학생 미안해.. 난 몰랐어;; 


아윰군:아니예요;;;;; 


아저씨:자 모두 이 학생에게 박수한번 쳐줍시다!! 


일동: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_-)=b 




씻팔-_ㅠ 


박수는 왜 다들 치고 난리야!! 




"이번역은 신도림.. 신도림 역입니다; 내릴문은 오른쪽입니다-_-" 




이제 갈아타야한다-_ㅠ 


난 졸라 쪽팔려서 


불구가 되어버린-_-; 다리를 질질 끌고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한 표정을 지은채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내려 


절뚝거리며 졸라게 뛰었다!!!! 





그리고.. 계속 중얼중얼거렸다-_-; 





"젠.. 장..-_-; 쪽팔려..... 씨....." 


==============================================================
흠흠 재밌으셨는지 -_-;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 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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