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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폭로 “한명숙 핵심 측근에게 2억원 전달"
게시물ID : sisa_177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3/7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0 21:31:44

민주통합당 총선 호남 예비후보 A씨 폭로 “한명숙 대표 핵심 측근에게 2억원 건넸다” 제1 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9일 발매된 ‘주간동아’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의 핵심 측근 S씨가 ‘(한 대표의) 재판 결과가 잘 나오면 당 대표에 나설 것이고, 대표가 되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먼저 돈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다섯차례에 걸쳐 총 2억원을 S씨에게 건넸다”는 민주당 총선 호남 예비 후보 A씨의 폭로 내용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처음 돈을 전달하기 전 S씨와 함께 한 대표를 두 번 만났다”면서 “내가 실무자를 보고 돈을 줬겠느냐. 한 대표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주간동아’는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최근 사퇴한 박희태 국회의장에 이어 야당 대표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휩싸여 정치권에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한 건설업체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호남의 한 지역구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고 표밭을 누볐으나 예선전인 경선 후보에도 끼지 못하고 공천 탈락했다. S씨는 한 대표의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시절 총리실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고, 한 대표 취임 이후엔 민주당 핵심 당직을 맡았다. A씨가 S씨에게 처음으로 5000만원을 건넨 지난해 10월 13일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한 대표가 1심 판결을 앞둔 시점이었다. 한 대표는 10월 31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날 A씨의 지시를 받아 S씨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B씨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 도로 가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5만원권 100장 묶음 10개 들어간 노란색 봉투를 건넸다”고 증언했다. S씨는 그 이후 A씨에게 “감솨함다. 온몸털로 짚신삼아 올리겠슴다. 캬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어 지난해 11월 7일엔 서울 논현동 O음식점에서 3000만 원을, 일주일 후엔 서울 신사동 P커피숍에서 5000만 원을 S씨에게 직접 건넸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23일과 올 2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2000만원, 5000만원 등 7000만 원을 S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A씨는 12월 6일 호남의 한 도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대표는 이례적으로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 한 지역 언론은 “한 대표는 이날 정치자금 재판으로 고통을 받을 때 ‘한명숙을 지키자’는 의미로 ‘한지카페’가 생겼는데, A씨가 바로 한지카페 회원이었다고 A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출판기념회 한 달 전 S씨 등 한 대표 측근들의 권유로 ‘한지카페’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말했다. S씨는 3월 8일 ‘주간동아’와의 통화에서 “전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그런 문제는 더는 묻지 말라. (보도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 알아서 하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9일 ‘주간동아’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돈이 오간 시기가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전후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큰 곤욕을 치른 우리 눈에는 민주당 역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은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한 대표 개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멘트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자홍 주간동아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donga.com/Politics/New/3/00/20120310/44650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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