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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애초에 죽을 마음이 없었던게 아닐까요?
게시물ID : history_26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강에설사약
추천 : 1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2 03: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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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정봉주 전국구 이번주제가 안중근 의사이야기인데
저는 계속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를 들으면
안의사는 애초에 죽을 마음이 없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건 그냥 제 추측일뿐입니다.
 
1. 하얼빈역

뭐 다들 아시다시피 하얼빈역을 거사 장소로 고른것
하얼빈역은 당시 러시아조계였죠,안의사는 의거를 치룬뒤에도 일본이 아니라 러시아군경에게 체포되어 
구금됩니다. 러시아쪽에 체포되어 시간을 벌고 있으면
1896년 아관파천을 한 러시아와의 친분이 있었던 고종의 힘을 빌어 사면이라도 받으려는 
목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해 치하포 사건으로 구금되어 사형수였던 김구 선생님이 고종에게 사면장을 받은일이 있었죠) 그러지 않고서야 하얼빈의거가 설명이 안되지요 

 
2.당시 국제법적 근거가 없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당시 안중근의사를 옮아맬 법적근거가 일본에겐 없었습니다.
 
"(나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신분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죽였다. 국제법에 따라 전쟁포로로 대우해 달라.
는 것만 봐도
 
러시아조계서 벌인일이니까 러시아법으로 해달라는 의미로 해석이 될수있습니다.
당시 국제법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러시아에서 재판을 주관해야하는 것이 맞고
일본에 신병을 인도할 경우에도 한국과 협의를 거친 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중근의사는 굉장히 명석한 인물로 이런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거사를 치른것으로 보입니다.
안중근 사후에야 일본은 관련법을 부랴부랴 만듭니다.
 
3. 어머니 김마리아 여사의 편지
 
아직도 전해지는 유명한 편지죠. 이 편지에선 이 대목이 나옵니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저는 이 편지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요. 단순히 어머니의 편지라고 보기엔 뭔가 너무 비장하다는겁니다. 본인도 독립운동가였던 조마리아 여사 였기에 안중근을 아들이 아닌 그저 하나의 독립운동가로 보고 이런 편지를 쓴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안의사의 죽음으로 인한 조선에 독립운동에 대한 계몽효과를 바라신걸수도 있다는 생각이..사실 이것도 쉽지않은 결정이죠)
그 전에 안의사가 사형을 피하기 위해 여러움직임을 보였고 조마리아 여사가 그런것을 보고 이런 편지를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졌기 때문일까요?알수없는 이유로  러시아는 
안 의사의 신병을 순순히 일본측에 넘기고
상황은 이후 아시는대로 안의사의 재판은 허무하게 일본의 입맛대로 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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