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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맥주드셔본분들 읽어주세여..
게시물ID : humordata_264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홀써빙
추천 : 17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08/11 06:56:31
여러 할말은 많지만 호프집에서 매니저 역활을 하고 있는 김아무개입니다 긴글 읽기 싫으신분들이 마나서 본론결론 다이렉트하게 가겠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가게에서 생맥주가 나오는 기계가 이상하다고 해서 제가 가서 봤습니다... 탄산가스가 앵꼬나서 벌어진 일이여떠군여.. 몽키스패너를 들고 너무 바쁜 저녁타임때라 맨손으로 작업했습니다 몽키로 너트를 풀려고 하는순간 워낙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미끌하여 제손이 소중한 제 피를 뿜으며 솟구쳐 나갔습니다.. 저희 가게 구조상 바로옆에 손님테이블이 있었죠... 전 8년동안 이일에 종사해온 이상 무의식적으로 제손에서 뿜어져나오는 피보단 손님들을 걱정하며 말했습니다.. "죄...죄송합니다..옷에는 안튀기셨습니까?? 드시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후... 손님 테이블에 여자분 그러시더군여... "머야.. 술맛떨어지게... 아 짜증나..." .... 피가나오는 제 엄지손가락을 유니폼으로 쥐어감싸며 그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손님들... 나가면서 카운터보는 사장님한테 그러더군여... "이 가겐 밥맛없게 하면 머 할인되는거 없나여??" 참... 진짜... 같은 한국인 이지만... 정말 야속합니다.. 지금 공부하시는 중고등학생분들 저같은 꼴 당하시지 않으시려면 공부 열심히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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