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이랑 잘될 분위기에서 잤음 말만 우리 사귀자가 안나왔을 뿐이지 거의 사귀려고 하는 분위기 였음 모임에 같이 갔음 그날 사귀자고 할꺼 같은 기분이 들었고 분위기 좋았음 그런데 모임에 여우같은 재수털리는년이 소개팅남에게 꼬리치는데 처음에는 적당한 선을 그으면서 잘하길래 음.. 괜찮은놈이군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니까 내가 안보고 있을때 둘이 신나서 서로 볼만지면서 놀길래 개빡돌아서 끝까지 둘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었음 내 표정이 굳으니까 소개팅남이 왜그러냐고 그러길래 너땜에 열받아서 그런다고 했음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함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게 더 재수없으니까 가서 놀으라고 했음 끝까지 지켜보는데 그년이 소개팅남이 화장실가면 나도 화장실 가야지 쫒아가서 은근히 스킨쉽하는데 이새끼는 내 눈치 슬금슬금 보면서 그년이랑 노는거 같은 기분이듬 짜증나서 집에 왔음 내가 너랑 잤다가 내가 쉬워보였냐고 너의 오늘 그년이랑 하는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고 짜증나니까 다신 나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했음 자긴 전혀 안그랬는데 내가 왜 그런생각을 하는지 이해할수 없다고함 씹었음 하루종일 기분이 더러움 내가 오바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