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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10원짜리 16만개 지급 ‘황당’
게시물ID : humordata_264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기리`
추천 : 6
조회수 : 12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8/11 14:18:08
[쿠키 사회]○…회사를 퇴직한지 2년7개월여만에 지급받은 퇴직금중 일부인 160만원을 모두 10원짜리로 수령한 여성 근로자 3명이 농협을 찾아 1만원짜리로 환전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익산시 부송동소재 S패션에 근무하다 2003년 중반께 회사를 나온뒤 퇴직금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던 이모씨(40), 임모씨(46), 백모씨(67)등 3명의 퇴직근로자는 10일 오후 퇴직금으로 받은 10원짜리 160만원을 농협익산시지부에서 환전했다. 이날 10원짜리로 퇴직금을 받은 이들은 총 퇴직금 300여만원중 절반에 가까운 160만원으로 이모씨 70만원, 임모씨 40만원, 백모씨 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 이들은 양동이 3개 분량의 10원짜리를 수십kg의 무게때문에 운반하지 못해 쩔쩔매다 결국 친구들의 도움으로 농협까지 운반, 돈을 바꿨는데 환전시간만 무려 3시간이 걸려 농협직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이모씨는 “퇴사이후 몇차례에 걸쳐 퇴직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퇴직금이 일당에 포함됐다는 회사측의 거절로 속앓이를 해오다 익산지방노동사무소의 강제조정을 통해 이날 퇴직금중 일부를 10원짜리로 받게 됐다”며 ”그래도 받은게 천만다행이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퇴직금이 일당에 포함됐는 데도 자꾸 퇴직금을 달라는 이들의 요구가 너무나 괘씸하고 불쾌해서 일부러 지폐를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지급했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전북일보 장세용 기자([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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