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거센파도뒤 예보상 오늘 죽는파도라
동해로 출조 고고싱
바늘케이스에 바늘 보충하는걸 깜빡해서
3호바늘이 2개밖에 안남아있더라구요
동출한 선배에게 3호바늘을 몇개 빌리기로합니다
흔쾌희 바늘케이스를 건네줍니다
그중 뻘건3호바늘이 보이네요
가마바늘로 착각 몇개 제 바늘케이스로 옮깁니다
해가떳는데도 거센너울에 잠시 대기합니다
1시간도 안돼 파도가 금새 낚시가능파도로 바뀝니다
물색.파도 기대치가 올라갑니다
낚시 30분경과 아직높은 파도속에서 찌가
잠기기 시작합니다
파도와 강한바람에 견제는 포기하고 더 기다립니다
잠시후 챔질....
과과과~~~
힘이 대단합니다 심장이 쫄깃해짐을 느끼며
성급하지않게 제압해봅니다
잠시후 낚시자리5미터 앞까지 끌려나오던넘이
마지막으로 힘을다해 테트라사이로 처박습니다
이번 사용한 낚시대는 피츠 트라이던트 전문가용..
완전 연질대...
테트라속으로 처박는걸 막기위해 낚시대를 머리위로
올리고 버텨봅니다
잠시후 낚시대가 휭~ 소리를내며 튕겨올라 옵니다
ㅜㅜ
채비회수후 확인해보니 어이가없습니다
목줄이 끊어진것도 바늘이 빠진것도 아닙니다